우암물개는 함경북도 나선시 우암리 토리동에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
1980년 1월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339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습니다.

물개 (출처 : doopedia)
우암물개 무리는 초가을부터 봄까지 두만강 하구와 우암 앞바다의 넓은 구간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북한의 큰 물개도래지로, 서식지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하구에는 여러 가지 물고기가 분포되어 있고요.
특히 가을에는 명태떼가 들어오고 여름에는 송에떼가 모여든다고 합니다.

우암리 우암물개서식지
우암물개는 물에서 살기에 적합한 짐승입니다.
다리는 지느러미로 변하였고 뒷다리는 앞으로 굽히게 되어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는 막으로 연결되어 있고 온 몸에는 부드러운 솜털이 빽빽이 나 있습니다.
털은 검으나 끝이 흰털로 되어 있으므로 희끄무레하게 보입니다.
우암물개의 크기는 암컷과 수컷이 다르다고 합니다.
수컷의 몸길이는 150~250cm이고 몸무게는 보통 150~250kg인 반면에
암컷의 몸길이는 130~170cm이고 몸무게는 36~68kg이랍니다.

우암물개
번식기인 5~6월에는 수컷 한 마리가 15~60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고 합니다.
우암물개는 25년 정도 살고요.
먹이는 멸치, 명태, 꽁치, 청어 등 여러 가지 물고기를 먹습니다.
우암지방의 물개는 물에서 사는 짐승으로서 생활습성이 특이하므로 학술적 의의가 있답니다.

우암물개가 서식하고 있는 함경북도 나선시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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