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호랑이도 잡는다는 북한의 토종 사냥개, 풍산개를 소개합니다.
풍산개는 양강도 김형권군 광덕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
1980년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광덕리에서는 1969년부터 풍산개를 모아 기르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문적인 풍산개 목장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요.

풍산개 (출처 : doopedia)
풍산개는 영리하고 날쌔며 적수와 만나면 끝까지 싸우는 이악한 개입니다.
특히 사냥에 훈련된 개는 감시를 잘하고, 주인을 잘 따라다니며 적수가 나타나면
개의 무리 가운데서도 가장 앞장서서 싸우는 특징이 있어요.
풍산개는 경쾌하게 생겼으며 뒷다리가 굵고 탄탄해 곧게 서서 산악지대에서도 잘 달릴 수 있답니다.

풍산개 강아지들 (출처 : 연합뉴스)
눈은 비교적 작고 눈동자는 검거나 잿빛을 띠고, 귀는 선 귀로서 앞 또는 옆으로 향해 있어요.
목은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어 있답니다.
꼬리는 엉덩이 위로 바싹 올려 감겨있고 엉덩이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털색은 흰색이 기본이며 연한 누런 밤색을 띠는 것도 있답니다.
키는 수컷 55cm, 암컷 55cm 정도이며 몸무게는 수컷 24~25kg, 암컷 22~23kg 이고요.
몸길이는 수컷 57cm, 암컷 55cm 정도입니다.

풍산개 (출처 : doopedia)
풍산개의 임신기간은 60일이며 한배에 5~6마리의 새끼를 낳고 45~50일 동안 젖을 먹여요.
풍산개는 추위와 여러 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먹성이 좋습니다.
풍산개는 순수번식방법으로 원종을 유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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