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시는 전체면적이 180여 km²로서 평안북도 전체면적의 1.42%를 차지한다. 행정구역은 49동 9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안북도의 도청소재지이기도 하다.
1914년에 의주부 광성면 신의주동을 중심으로 구획이 정해져 신의주부라 하였다. 신의주란 의주부 안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새 ‘신(新)’자와 의주(義州)의 이름을 딴 것이다.
신의주 지역은 1905년 경의선이 완공되고, 수풍수력발전소가 가동된 이후부터 여러 가지 산업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화학, 방직, 제지, 기계 공업 등이 발전하였다. 현재 신의주시는 경공업, 특히 방직공업이 발전한 도시이다.
또한 평안북도의 주요 수산기지이기도 하며, 북한이 시장 개방과 시장경제 도입을 위해 2002년 9월 지정한 경제특구이기도 하다.
신의주시의 특산물인 신의주배를 소개한다. 토자금이라고도 불리는 신의주배는 신맛과 단맛이 적고 수분함량이 많은 둥근배 만숙종이다. 한 알의 질량은 350g 안팎이다. 과일껍질은 검누른 밤색이다. 열매살은 희고 돌세포가 비교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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