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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사대웅전(梁泉寺大雄殿)
양천사대웅전(梁泉寺大雄殿)
함경남도 고원군 낙천리에 위치해있다. 양천사는 북한의 국보급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낙천리의 산기슭 아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세면이 막히고 동남쪽만 트여 있어 여기에 맞게 양천사도 동남향으로 세워졌다. 양천사에는 대웅전과 만세루, 무량수전이 있다. 양천사는 안뜰을 가운데 놓고 그 둘레에 건물들이 배치되었는데 대웅전은 뒤쪽에, 만세루는 앞쪽에, 극락전은 대웅전의 서쪽에 있다.
대웅전은 양천사의 중심건물로서 처음 세운 연대는 명백하지 않으나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1636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대웅전은 앞면 3칸(11.6m), 옆면 3칸(7.35m)이며 흘림기둥 위에 포식두공을 짜올린 합각집이다. 일반적으로 절들의 대웅전은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양천사의 대웅전은 웅장하면서도 아담한 감을 준다. 대웅전의 밑단은 화강암을 길이 1.5~2m의 크기로 잘 다듬어 정교하게 쌓았다. 밑단에 낸 계단도 같은 솜씨로 만들었다. 이 밑단은 석왕사 대웅전의 밑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웅전의 두공은 바깥 5포, 안7포로 하면서 여섯 가지 종류의 두공을 다양하게 배열하여 건물 네 면의 미관을 잘 조화시켰다. 앞면에서는 기둥위의 포와 주간포를 다르게 하고 또 안팎의 포를 서로 다르게 하였으나 뒷면에서는 모두 같게 하였다. 옆면에서는 이 두 가지를 절충하여 기둥위의 포와 주간포를 같게 하면서도 안팎의 포는 다르게 하였다. 안에서 보면 앞면 가운데기둥 위의 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같게 되어있다. 그리고 앞면 두 모서리의 두공과 뒷면 두 모서리의 두공은 다르게 하였다.
앞면 두공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봉황새 머리를 새기고 앞면 모서리두공의 좌, 우 옆 기둥 사이 포들에는 대가리를 길게 뽑은 용을 돌려 새겼다. 보머리장식은 옆면에서는 기둥 사이 포들에만 새기고 뒷면에는 하나도 새기지 않았다. 두공의 제공은 꽃가지 형으로 다양하게 하면서 기둥위의 포와 기둥 사이 포에서 서로 달리하였다. 앞면 가운데칸은 다른 칸보다 넓게 잡고 여기에 4개의 꽃무늬문짝을 달았다. 가운데 두 문짝의 무늬는 그 좌우의 것보다 더 화려하다.
집안에는 화려한 소란반자를 댔다. 대웅전에는 금단청을 입혔다. 대웅전의 금단청은 글자그대로 마치 꽃비단과 같이 아름답다. 금단청의 비단무늬는 크고 작은 원형, 3각형, 6각형 등 기하학적무늬들을 꿰고 묶어서 그것을 연속 반복한 형식이다. 오른쪽 두공 사이 벽에는 여섯 장면으로 된 단청그림을 그렸다.
첫째장면에서는 큰 소나무 밑에서 젊은 남자가 거문고를 타는데 그 오른쪽 하늘에는 학이 날고 있으며, 둘째장면에서는 한 남자가 외금강 구룡폭포와 비슷한 폭포를 바라보고 있으며, 셋째장면에서는 여러 사람이 백발노인의 말을 듣고 있다. 넷째장면에서는 세 사람이 층암절벽의 경치를 구경하는 장면을, 다섯째와 여섯째장면에서는 백발노인을 앞에 세우고 여러 사람들이 걸어가면서 산천을 구경하는 장면을 그렸다. 이 그림들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 풍속을 담고 있다.
앞면의 액방, 두공 사이 벽에는 부처와 요, 봉황새, 보상화, 연꽃, 수련, 학, 범, 귀면, 구름 등이 그려져 있다. 이 가운데서 액방의 구슬을 가지고 노는 청룡과 황룡 그림은 매우 생동감이 넘친다. 대웅전 안의 두공 사이 벽들에는 모두 단청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들은 당시 불교계의 부패상과 승려들의 방탕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빗반자에 있는 그림은 남자 13명, 여자 9명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춤을 추는 장면을 그렸다. 전체 화면은 앞면 한가운데에 있는 두 인물을 향하여 격동적으로 흐르고 있다. 피리, 나팔, 퉁소를 부는 사람들, 가야금, 비파를 타는 사람들, 신이 나서 꽹과리, 징, 북을 치고 울리며 장구를 치는 사람들이 보인다. 장단에 맞추어 춤추는 사람도 있다. 어떤 여자는 과일쟁반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사뿐히 걸어간다.
앞면 한가운데 두 여자는 높이 틀어 올린 머리에 긴 풀색치마와 분홍색의 긴 겉옷을 입고 두 어깨에 ‘날개옷’을 걸친 채 춤을 추고 있다. 이 그림들은 단청그림이라기보다 하나의 회화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양천사 대웅전을 하나의 ‘미술전당’이라 한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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