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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대흥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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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전 대흥군의 경제는 산간지대 화전농업이 기본이었다. 광복 후 대흥군은 임업을 비롯한 중앙공업과 지방공업, 발전된 농업을 가진 군으로 전변되었다. 주요 공업부문은 임산업, 목재가공공업, 식료품공업, 일용품공업, 방직 및 피복 공업 등이 있다.
임산업은 대흥군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부문의 생산액은 대흥군 공업총생산액의 32%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업체로는 통나무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대흥임산사업소(大興林山事業所)와 평화임산사업소(平和林山事業所)가 있다. 여기서 생산된 통나무는 평안남도 내의 여러 곳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밖에 품위가 높은 중정석을 생산하는 광산도 있다.
지방공업은 목재가공공업, 식료품공업, 일용공업, 피복공업, 제약공업 등 여러 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재가공공업은 대흥군에서 뿐만 아니라 평안남도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부문으로서 지방공업 총생산액의 43%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업체로는 대흥목재종합공장(大興木材綜合工場), 대흥목재품공장(大興木材品工場), 대흥목재생산협동조합(大興木材生産協同組合) 등이 있다. 여기서는 가구류, 포장용기, 단판, 합판 등 200여 종의 제품이 생산된다.
식료공업의 생산액은 군 지방공업총생산액의 1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대흥군에 분포되어 있는 산중부원을 원료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흥장공장, 대흥식료가공공장(大興食料加工工場), 대흥식료가내협동조합 등이 업체들이 있다. 일용품공업은 대흥군 지방공업 총생산액의 10%를 차지한다. 이밖에 여러 가지 천과 연필, 성냥, 종이, 털가죽, 질그릇을 비롯한 수백 종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대흥군에서는 지대특성에 맞게 곡물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농산업과 축산업, 잠업 등을 발전시키고 있다.
농경지면적은 대흥군 전체면적의 2.98%(도평균 20.29%)를 차지하고 있는데, 평안남도에서 농경지가 가장 적은 지역에 속한다. 농경지의 대부분이 경사지에 위치해 있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93.8%, 과수밭이 2.8%, 뽕밭이 2.7%이다. 곡물파종면적에서 옥수수, 콩, 밀, 보리 등이 99.3%를 차지한다. 공예작물 면적은 대흥군의 전체 농경지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담배재배면적이 약 7%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돼지, 소, 양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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