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 신천군 개요

황해남도 중부에 있는 군. 북부는 안악군, 동부는 재령군, 남부는 신원군ㆍ벽성군, 서부는 삼천군ㆍ태탄군과 잇닿아 있다. 북동~남서(명석리~냉정리) 간의 길이는 약 32km이고, 서북~동남(반정리~호암리) 간의 길이는 19km이며, 면적은 490.28㎢로서 도 전체면적의 5.8%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31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신천읍이다.

황해남도 신천군 지도

황해남도 신천군 지명유래

고구려 때 승산이었던 것을 고려 때 신주로 고치고, 1413년(조선 태종 13년)에 규례에 따라 신천현으로 개칭하였는데, 신주(信州)나 신천(信川)은 이곳에 신성산이 있다 하여 비롯된 지명이다. 신천을 승산, 신주, 신안, 신성, 승주, 화산 등으로도 불린 적이 있는데, 모두 이 지방의 유명한 산인 신성산에서 비롯되었다.

황해남도 신천군 역사

신천군의 명사리 등 지역에서 청동기시대의 유적유물들이 발굴된 것은 이 시기에 인류가 생존해 있었던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영역으로 되어 승산(升山)이라 불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중반군(重盤郡)에 편성되었으며, 고려왕조가 들어선 후 신주(信州)라 하다가, 후에 관내도 신주로, 고려 후기에 서해도 신주로 개편되었다. 조선이 창건된 이후 1395년에 풍해도 신주로 되었다가, 1413년에 황해도 신천현으로 되었고, 1469년에 황해도 신천군으로 되었다. 1895년에 부방제를 실시하면서 신천군과 문화군(文化郡)으로 분리하였다. 이 시기에 신천군은 관하에 읍내방(邑內坊), 동부방(東部坊), 대정방(大井坊), 어항방(於項坊), 연사방(蓮寺坊), 두라방(斗羅坊), 능동방(陵洞坊), 마산방(馬山坊), 가개방(加開坊), 서부방(西部坊), 가산방(加山坊), 어로방(魚蘆坊), 성월방(聲月坊), 월천방(越川坊), 가곶방(加串坊), 중령방(中嶺坊) 등 16개 방을 두었다. 조선 말에 방을 면으로 개편하면서 가개방이 가개면(加開面)으로, 가곶방이 가곶면(加串面)으로, 가산방이 가산면(加山面)으로, 능동방이 능동면(陵洞面)으로, 마산방이 마산면(馬山面)으로, 서부방이 서부면(西部面)으로, 대정방이 대정면(大井面)으로, 두라방이 두라면(斗羅面)으로, 연사방이 연사면(蓮寺面)으로, 어항방이 어항면(於項面)으로, 중령방이 죽령면(竹嶺面)으로, 동부방과 읍내방이 병합하여 동부면(東部面)으로, 어로방이 어로면(魚蘆面)으로, 월천방이 월천면(越川面)으로, 성월방이 성월면(聲月面)으로 각각 개편되었다. 1909년에 문화군이 다시 신천군에 합속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송화군(松禾郡)의 상룡문면(上龍門面)과 하룡문면(下龍門面)을 병합하여 신천군 용문면(龍門面)으로 개편하여 관하에 동부면, 가련면(加蓮面), 온정면(溫井面), 북부면(北部面), 성월면, 산천면(山川面), 문화면(文化面), 궁흥면(弓興面), 남부면(南部面), 두라면, 가산면(加山面), 문무면(文武面), 용진면(用珍面), 초리면(草里面), 용문면 등 15개 면을 두었다. 1917년에 동부면을 신천면(信川面)으로, 온정면을 온천면(溫泉面)으로 각각 개칭하였고, 1937년에 신천면이 신천읍으로 승격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문화면의 5개 리, 문무면의 8개 리, 초리면의 9개 리, 궁흥면의 12개 리가 삼천군에, 초리면의 1개 리, 궁홍면의 1개 리가 송화군에, 노월면의 일부와 산천면, 용진면이 안악군에 각각 편입되었고, 나머지 신천읍, 용문면, 남부면, 두라면, 가련면, 온천면, 북부면, 가산면 전체와 노월면의 일부, 문무면의 1개 리, 문화면의 6개 리 그리고 재령군 서호면의 3개 리를 통합하여 신천군을 구성하였다. 이때 신천읍의 사직리·척서리·교탑리·무정리와 양장리 일부·동양리 일부 그리고 남부면의 부정리 일부·서부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천읍(信川邑)으로, 용문면의 성당리·남산리·매추리·사창리를 병합하여 사창리(司倉里)로, 용문면의 삼황리·복우리·사정리·냉정리를 병합하여 복우리(福隅里)로, 신천읍의 양장리 일부, 용문면의 반정리·청송리를 병합하여 반정리(泮亭里)로, 남부면의 천봉리·비봉리·능동리를 병합하여 능동리(陵洞里)로, 남부면의 화남리·청양리·서원리와 서부리 일부를 병합하여 서원리(書院里)로, 남부면의 한은리·봉황리와 부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봉황리(鳳凰里)로, 두라면의 신전리·쌍천리·청계리·청산리·삼산리를 병합하여 석교리(石橋里)로, 두라면의 간동리·봉래리·원동리·백운리를 병합하여 호암리(虎岩里)로, 가련면의 명사리·조우리·난전리·지봉리를 병합하여 명사리(明沙里)로, 가련면의 백산리·동령리·백련리를 병합하여 동령리(東嶺里)로, 온천면의 발산리·한정리와 송정리 일부 그리고 가련면의 미산리를 병합하여 발산리(鉢山里)로, 남부면의 마산리와 가련면의 사견리·월성리를 병합하여 월성리(月城里)로, 신천읍의 동양리 일부, 대관리·원암리를 병합하여 원암리(猿岩里)로, 북부면의 야죽리·산죽리·승도리를 병합하여 우룡리(雨龍里)로, 북부면의 서호리·석당리·동창리와 노월면의 오국리 일부·설매리 일부를 병합하여 석당리(石塘里)로, 노월면의 의둔리 일부와 북부면의 구동리·남천리·우산리를 병합하여 우산리(牛山里)로, 북부면의 청산리·수철리·토성리·신풍리를 병합하여 청산리(靑山里)로, 온천면의 용당리·산수리·운봉리와 송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용당리(龍塘里)로, 신천읍의 송오리와 온천면의 추산리·고송리 그리고 가산면의 용천리를 병합하여 송오리(松梧里)로, 온천면의 온천리·장재리·진우리를 병합하여 온천리(溫泉里)로, 가산면의 배촌리·용두리·간성리·은천리를 병합하여 석봉리(石峯里)로, 가산면의 백석리·송련리·서정리와 온천면의 용구리 그리고 재령군 재령면의 고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백석리(白石里)로, 재령군 서호면의 창석리·신호리·석산리를 병합하여 명석리(明石里)로, 문화면의 화암리·화산리를 병합하여 화산리(花産里)로, 문무면의 건산리와 문화면의 동각리·서정리를 병합하여 건산리(乾山里)로, 문화면의 용산리·연봉리를 병합하여 용산리(龍山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6리를 관할하였다. 1954년 10월에 황해남도 신천군으로 되면서 재령군 청천리 일부가 동령리에 흡수되었다. 1958년 6월에 벽성군의 도락리(道樂里)·냉정리(冷井里)·지남리(指南里)가 편입되었고, 1959년 2월에 벽성군 온천리가 편입되면서 이목리(梨木里)로 개칭되었다. 1965년 1월에 원암리 일부가 신천읍에 편입되었으며, 1967년 10월에 온천리 일부를 분리하여 장재리(長財里)를 복귀하고, 송오리 일부와 원암리 일부를 온천리에 편입하였다. 1977년 9월에 석봉리를 새날리로, 봉황리를 새길리로 각각 개칭하였다. 1981년 10월에 능동리를 근로자리(勤勞者里)로 개칭하였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신천읍), 31리(건산리, 근로자리, 도락리, 동령리, 냉정리, 용당리, 용산리, 이목리, 명사리, 명석리, 반정리, 발산리, 백석리, 복우리, 사창리, 새길리, 새날리, 서원리, 석교리, 석당리, 송오리, 온천리, 우룡리, 우산리, 원암리, 월성리, 장재리, 지남리, 청산리, 호암리, 화산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천군 소재지는 신천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