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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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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의 경제는 농촌경제와 여러 부문의 지방 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원군 경제에서 기본은 농업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약 26%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34.7%, 밭이 51.8%, 과수밭이 7.6%, 뽕밭이 4.2%를 차지한다. 철원군에서는 높고 안전한 농업생산을 위하여 자연 지리적 특성에 맞게 저수지들을 건설하고 강하천들을 정리하는 자연개조사업을 크게 벌였다. 그리하여 홍수와 가뭄 피해를 막아내고 농촌경제의 수리화를 완성하여 농업생산을 체계적으로 높였다.
농업에서는 곡물생산을 위주로 하면서 채소업, 과수업, 축산업, 잠업을 병행시키고 있다. 주요 곡물로는 벼, 옥수수, 밀, 보리, 수수, 콩 등이다. 채소업에서는 무, 배추, 양배추, 고추, 시금치 등이 재배된다. 특히 고구마를 많이 재배한다. 과수업에서는 주로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이 산출되고 있으며 축산업에서는 소, 돼지, 양, 염소, 토끼, 닭, 오리 등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철원군은 예로부터 누에고치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방공업은 식료품, 일용, 방직 및 피복, 기계, 화학, 종이, 건재, 제약, 채굴공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요 제품으로는 된장, 간장, 기름, 사탕, 과자, 고기 및 채소, 과일 가공품, 가구, 토기, 초물제품, 여러 가지 천과 옷 등이 있다. 이밖에 시멘트, 종이, 약품 등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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