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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통천군 벽암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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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통천군 1읍 30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서쪽은 신림리, 북서쪽은 방포리, 북동쪽은 구읍리ㆍ신대리, 남동쪽은 고성군 신봉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통천군 벽양면의 벽산리와 곤암리를 병합하여 통천군에 신설한 리로서 벽산리의 ‘벽(碧)’자와 곤암리의 ‘암(巖)’자를 따서 벽암리라고 하였다.
이 지역은 태백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위치해 있어 남부가 높고 북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는데 고성군과의 경계에 수청봉(550m), 기대봉(297m) 등 산이 솟아 있다. 하천은 북서부경계를 따라 광교천이 유입되어 있다. 봄과 가을에 ‘금강내기’바람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63.8%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31% 되는데 그 중 논이 63.6%, 밭이 24.4%, 과수밭이 9.2%, 뽕밭이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벼, 옥수수, 콩 등이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벽암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동부로 금강산청년선과 원산~금강산 간 관광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통천읍까지는 1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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