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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사동구역 오류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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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사동구역 13동 6리의 하나. 구역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남산동ㆍ미림동ㆍ금탄리, 동쪽은 이현리, 남쪽은 대원리, 서쪽은 석정동과 접해 있다. 1947년에 평안남도 대동군 청룡면의 소오류리와 대오류리를 병합하여 중화군 청룡면에 신설한 리인데, 같은 해에 평안남도 강동군 청룡면 오류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승호군 오류리로 개편되었다. 1959년에 평양시 승호구역 오류리로 되었다가, 1965년에 평양시 사동구역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평양준평원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해발 20m 내외의 지반 우에 둥글둥글한 낮은 구릉들이 물결모양으로 전개되어 있는 무연한 구릉성벌로 되어 있다. 토양은 대부분 석회암풍화토를 밑바탕으로 하는 붉은색을 띤 갈색산림토양과 논토양으로 되어 있다.
이 지역으로는 남북방향으로 남강의 지류가 흐르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32%, 밭이 63%, 과수밭이 3%, 뽕밭이 1%를 차지하는데, 주요 농산물로는 옥수수, 벼, 메밀 등이 있으며, 특히 구역에서 옥수수와 벼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의 하나로 되어 있다. 이 지역은 고도로 집약화된 수도 평양의 채소공급기지의 하나로 되어 있는데, 주로 배추, 무, 양배추, 시금치, 오이, 호박, 가지, 고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오류등판을 비롯한 채전과 온실채소생산은 수도시민들의 정상적인 채소공급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축산업도 발달하여 고기, 우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축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오류협동농장이 있다. 교통은 평양~상원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시 중심부까지는 약 2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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