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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순안구역 산양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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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순안구역 5동 9리의 하나. 구역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쪽은 용복리, 남동쪽은 신성동, 동쪽은 택암리, 북쪽은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ㆍ석암리, 서쪽은 평원군 상송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원군 용흥면의 지역으로서 양지바른 산기슭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산양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평원군 석암면 산양리로 되었고, 1929년에 평원군 동암면 산양리로 되었다가, 1947년에 평안남도 대동군 산양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대동군 동암면의 상탄리, 조산리, 용산리와 통합하여 순안군 산양리로 개편되었다가, 1972년에 평양시 순안구역 산양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동쪽경계를 따라 보통강이 흐르고 그 연안에 순안벌이 전개되어 있다. 흑룡산이 솟아 있는 서부지역이 비교적 높은 지대로 되어 있다. 서부와 남서부 경계에 상송저수지, 산양저수지가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약 20%를 차지하며 주로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34%, 밭이 35%, 과수밭이 26% 되는데 주요 곡물로는 벼, 옥수수, 콩, 수수, 메밀 등이 있다. 채소업에서는 주로 무, 배추, 양배추, 시금치, 오이, 가지 등이 있다. 과수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사과, 배, 복숭아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공예작물로는 주로 박하, 들깨 등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산양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순안으로 통하는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구역소재지까지는 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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