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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흑령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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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1읍 9구 15리의 하나. 평양시 강동군의 남쪽 남강의 지류인 흑령천기슭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문화리, 동남쪽은 삼등리, 남쪽과 서남쪽은 송가노동자구, 서쪽은 대리노동자구, 북쪽은 화강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평안남도 강동군 삼등면의 상속리가 강동군에 편입되면서 이곳에 있는 흑령산의 이름을 따서 흑령노동자구로 승격하고 석름리를 통합하였다. ‘흑령’은 이 지역에 석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고개가 검은 빛이 돈다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1983년에 강동군이 평양시에 편입되면서 평양시 강동군 흑령노동자구로 되었고, 1995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속추노동자구를 복귀하였다.
이 지역은 무연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광복 전 일제의 석탄 약탈의 주요 대상지역으로 되어 있었다. 광복 후 흑령천기슭에 새로운 거리가 형성되고 그 양옆에 탄부들을 위한 ‘다층주택’들이 건설되었다. ‘주민지’에는 고등전문학교, 중학교, 소학교, 문화회관, 도서관, 병원, 상점을 비롯한 교육문화보건시설들과 편의봉사시설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었다. 또한 석탄생산을 위한 보조시설과 건물들이 현대적으로 건설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흑령협동농장, 흑령탄광 등이 있다. 교통은 평덕선철도가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흑령역이 설치되어 있고, 평덕선과 병행하여 강동에서 황해북도 연산으로 통하는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서북쪽으로 16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강동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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