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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개천시 구읍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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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개천시 26동 11리의 하나. 시의 중심, 비호산(622m)의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인흥동, 동쪽은 알일동, 남쪽은 동림리와 승창동, 서쪽은 강철동과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개천군 조양면의 봉명리ㆍ용복리ㆍ승창리를 병합하여 개천군에 신설한 리로서 옛 고을이 있던 곳이라 하여 구읍리라고 하였다. 1990년에 개천시 구읍리로 되면서 일부 지역이 승창동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도처에 야산들이 솟아 있으며, 남부에 노해벌이 전개되어 있다. 하천은 알일령 골짜기에서 발원된 남천강이 리의 중부를 관류하여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45%, 농경지가 45%를 차지하고 있는데, 농경지는 대부분 밭으로 되어 있다.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가 산출되고 있으며 양잠업도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은, 납,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구읍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조양탄광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구읍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개천~덕천 간, 개천~순천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개천역까지는 1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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