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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안주시 용흥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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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안주시 19동 14리의 하나. 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쪽과 동쪽은 청천강을 사이에 두고 용계리, 용화리와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은 남흥동ㆍ독산동, 북쪽은 평안북도 박천군 기송리ㆍ영변군 용화리와 접해 있다.
본래 영변부 독산방의 지역으로서 용의 덕에 흥한다는 전설에 따라 용흥리라고 하였다. 조선 말에 평안북도 영변군 독산면 용흥리로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제를 실시하면서 독산면 용흥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용연리를 신설하였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독산면의 화죽리ㆍ용연리와 병합하여 박천군 용흥리로 개편되었다. 1953년에 수룡리를 흡수하였고, 1972년에 일부 지역이 덕성노동자구에 편입되었으며, 1980년에 안주군에 이관되었다. 1987년에 안주군이 안주시로 승격되면서 안주시 용흥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경계지대에 야산들이 둘러서 있고 여기서 남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남부 청천강 연안에 벌이 전개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약 40% 되며 그밖의 대부분 지역은 농경지로 되어 있는데, 농경지 면적에서 논이 31%, 밭이 59%, 과수밭이 10%를 차지한다.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등이 있다. 이밖에 담배와 땅콩도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주로 사과, 배가 산출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흥실리케이트벽돌공장, 용흥곡산공장, 용흥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양~향산 간 고속도로와 안주~영변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안주역까지는 1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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