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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강서군 잠진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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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강서군 14동 6리의 하나. 구역의 동북쪽에 위치한 리. 북쪽은 덕흥동과 서기동, 서쪽은 덕흥동과 청산리, 남쪽은 전진동과 천리마구역 강철동, 동쪽은 천리마구역 고창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강서군 누차면의 오리와 토산리를 병합하여 강서군에 신설한 리로서 옛날 이 지역에 있던 큰 강의 나룻가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잠진리라고 하였다. 나루에서 물이 올라오는 때를 기다려 건너다니곤 하였는데, 그때를 놓치지 말라는 경계의 뜻도 포함되어 있다. 1967년에 서기리가 편입되었고, 1978년에 평안남도 대안시 잠진리로 되었으며, 1979년에 남포시 대안시 잠진리로 되었다. 198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전진동에 편입하였고, 1983년에 남포시 강서구역 잠진리로 되었으며, 1989년에 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서기동에 편입하였다.
이 지역은 대부분 벌과 구릉지대로 되어 있는데, 남부에 천진산(288m), 동부에 현암산이 솟아 있으며 중심을 잠진천과 안정천이 관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도자기원료로 쓰이는 점토와 질 좋은 무연탄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22%를 점하고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56%, 밭이 30%, 과수밭이 9% 되는데, 주로 벼와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와 복숭아가 큰 비중을 점하고 가축업에서는 주로 닭, 돼지, 오리, 염소 등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잠진협동농장, 잠진닭공장, 잠진사기제품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양~남포 간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남쪽으로 강서역까지 1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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