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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양덕군 구룡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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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양덕군 1읍 18리의 하나. 군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사기리, 남쪽은 통동리와 강원도 법동군 상서리ㆍ감둔리, 동쪽은 강원도 천내군 동흥리ㆍ법동군 용포리, 북쪽은 함경남도 고원군 산곡리와 접해 있다. 본래 양덕현 대륜방의 지역으로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배경으로 구룡리라고 하였다. 1895년에 평양부 양덕군 대륜방 구룡리로 되었고, 1896년에 평안남도 양덕군 대륜면 구룡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양덕군 대륜면의 수주리와 병합하여 양덕군 구룡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경계지역을 따라 거의 동서방향으로 북대봉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는 해발 1,000m를 넘는 산들이 솟아 있다. 동부지역으로는 아호비령산줄기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고 여기에 두류산(1,323m), 아호비령(648m) 등이 있다. 리의 중심에는 동서방향으로 큰 골짜기가 놓여 있으며 여기에서 양쪽으로 여러 개의 작은 골짜기들이 뻗어 나갔는데, 산세가 비교적 험하고 곳곳에 절벽들이 형성되어 있다.
하천은 남강의 지류인 송강천이 유입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92%를 차지하는데 소나무 등 목재자원과 송이버섯, 고사리, 만삼, 삼지구엽초, 오미자 등 산중부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곳의 송이버섯은 산출량이 많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구룡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양~원산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양덕읍까지는 4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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