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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구항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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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1읍 1구 26리의 하나. 군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하초리, 동쪽은 오봉리, 남쪽은 용포리, 서쪽은 구룡강을 사이에 두고 화평리와 접해 있다. 본래 영변대도호부 고성방의 지역으로서 마을의 지형이 거북이목과 비슷하다 하여 구항리라고 하였다. 조선 말에 영변군 고성면 구항리로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제를 실시하면서 구항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구항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고성면의 신풍리ㆍ봉덕리와 통합되어 영변군 구항리로 개편되었다.
1961년에 일부 지역이 남산리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중심으로 구룡강의 지류인 남산천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관류하는데, 이 하천연안에 언덕과 산지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남서부에 신풍벌이 전개되어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60% 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옥수수와 들깨를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구항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팔원청년선과 영변~구장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영변읍까지는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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