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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용성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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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1읍 1구 26리의 하나. 군의 북쪽 구룡강 기슭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하초리, 서쪽은 명덕리, 남쪽은 옥창리, 북쪽은 운산군 제인리ㆍ전승리와 접해 있다. 본래 영변대도호부 팔원방의 지역으로서 마을을 둘러싼 산이 마치 용이 서려 성을 이룬 것 같다 하여 용성리라고 하였다. 조선 말에 영변군 팔원면 용성리로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제를 실시하면서 용성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은행리를 신설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팔원면의 은행리ㆍ소장리 일부와 병합하여 영변군 용성리로 개편되었다.
1967년에 하초리 일부가 용성리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군에서 산지가 많고 높은 지대에 속하는데,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은 64.6%, 농경지는 21%, 수역토지는 14%를 차지하고 있다. 북서부에는 오봉산(592m), 북부에는 갈마봉(447m)을 비롯한 비교적 높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지세는 북서부에서 남동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구릉지대와 평야를 이루었다. 남동부 변두리로는 구룡강이 유입 되는데, 영역 내에서 그 길이는 5.4km이다. 이 구간에 사금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구룡강 연안에 용성벌, 하도벌로 불리는 작은 벌이 전개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23%, 밭이 50.7%, 과수밭이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성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구룡강 기슭을 따라 박천~초산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영변읍까지는 21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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