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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옥창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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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1읍 1구 26리의 하나. 군의 북부에 위치한 리. 북쪽은 용성리, 서쪽은 명덕리ㆍ망일리, 남쪽은 팔원노동자구ㆍ송화리ㆍ화평리, 동쪽은 구룡강을 사이에 두고 구항리와 접해 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영변군 팔원면 용두리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팔원면에 신설한 리로서 옥수수가 유달리 잘 되는 마을이므로 옥창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영변군 팔원면의 용두리ㆍ소장리 일부와 통합되어 영변군 옥창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과수밭, 뽕밭, 가축먹이초지 조성에 유리한 구릉성산지로 되어 있는데, 변두리에 피등기산(383m), 차동산, 넘발산, 긴골산 등 산을 비롯한 야산들과 주변 지역 사이에 고갯길로 이용되는 용산령, 구장령, 오리골고개 등이 솟아 있다. 하천은 동쪽 변두리로 구룡강이 흐르고, 리 중심으로는 구룡강의 지류인 옥창천이 관류하고 있으며 그 연안에 비교적 넓은 옥창벌이 전개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67%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기본 수종을 이루고 있다. 산림 속에는 노루와 꿩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도자기원료로 사용하는 규석과 장석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25%, 밭이 67%, 과수밭과 뽕밭이 각각 4%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를 비롯한 곡물과 채소, 과일 등이 있다. 축산업에서는 토끼, 소, 양, 염소, 돼지, 닭 등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옥창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박천~초산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영변읍까지는 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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