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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천마군 구암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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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천마군 1읍 20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삼송리, 서쪽은 백자리ㆍ송현리, 남쪽은 선천군 원창리ㆍ장요리, 동쪽은 구성시 운풍리ㆍ백상리와 접해 있다. 본래 구성군 사기면의 지역으로서 구암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구암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사기면 구암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사기면의 군잠리ㆍ독송리와 통합하여 천마군 구암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천마산줄기가 뻗어 있어 전반적으로 높은 산지로 되어 있는데, 북부 삼송리와의 경계에 구대봉(719m)이, 남부 선천군 원창리와의 경계에 가인봉(535m)이 솟아 있다. 이밖에 큰 바위가 아홉 개나 있어 구암산으로 불리는 산이 솟아 있는데, 구암리란 바로 이 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하천은 중심으로 삼교천의 지류인 경자천이 동서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4%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13.6%를 차지하는데, 그 중 90%가 밭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소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구암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송현리, 백자리를 거쳐 선천~천마 간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천마읍까지는 1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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