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도 개요

한반도 북서부에 있는 도. 동부는 양강도ㆍ함경남도, 남부는 평안남도ㆍ평안북도와 잇닿아 있으며 서부 및 북부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하고 있다. 북동~남서(중강군 중덕리~송원군 차평리) 간의 길이는 200km이고, 북서~남동(위원군 위원읍~용림군 남성리) 간의 길이는 98km이며, 면적은 16,765㎢로서 우리나라 면적의 7.5%를 차지한다.

자강도 행정구역도

자강도 지명유래

광복 후 1949년에 당시의 평안북도(平安北道) 일부 지역과 함경남도(咸鏡南道)의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도를 신설하면서 이 지역의 중심지역으로 되어 있는 자성군의 ‘자(慈)’와 강계군의 ‘강(江)’자를 따서 자강도라 하였다.

자강도 역사

1949년 1월 당시의 평안북도(平安北道) 강계군(江界郡)·자성군(慈城郡)·후창군(厚昌郡)·위원군(渭原郡)·초산군(楚山郡)·희천군(熙川郡)과 함경남도(咸鏡南道) 장진군(長津郡) 일부를 분리 통합하여 자강도(慈江道)를 신설하였는데, 이때 강계군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만포군(滿浦郡)과 전천군(前川郡)을 신설하고, 장진군 장진면(長津面)을 강계군 동문면(東門面)으로 개편하였다. 1949년 12월에 자강도 강계군 강계면을 강계시(江界市)로 승격시키고 강계군의 나머지 지역으로 장강군(長江郡)을 신설하여 관하에 강계시, 장강군, 만포군, 전천군, 희천군, 초산군, 위원군, 자성군, 후창군 등 1개 시, 8개 군을 두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전천군의 일부를 분리하여 성간군(城干郡)과 용림군(龍林郡)을, 만포군의 일부와 장강군의 일부를 병합하여 시중군(時中郡)을, 희천군의 일부를 분리하여 동신군(東新郡)을, 초산군의 일부를 분리하여 고풍군(古豊郡)과 송원군(松源郡)을, 자성군 일부를 분리하여 중강군(中江郡)을, 후창군 일부와 자성군 일부를 병합하여 화평군(和坪郡)을 각각 신설하였다. 1954년에 후창군이 양강도에 이관되고 평안북도 우시군(雩時郡)과 함경남도 낭림군(狼林郡)이 자강도에 편입되었다. 1967년에 희천군이 희천시(熙川市)로, 만포군이 만포시(滿浦市)로 승격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3시(강계시, 만포시, 희천시), 15군(고풍군, 동신군, 낭림군, 용림군, 성간군, 송원군, 시중군, 우시군, 위원군, 자성군, 장강군, 전천군, 중강군, 초산군, 화평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강도 소재지는 강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