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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배천군 오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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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배천군 1읍 1구 26리의 하나. 군의 중부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일곡리, 동쪽은 물길리ㆍ정촌리, 남쪽은 창포리, 서쪽은 화산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황해도 배천군 화산면의 하일리와 연백군 도상면의 상육리 일부를 병합하여 연백군 화성면에 신설한 리로서 오동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봉황새가 내려와 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마을이라 하여 오봉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연백군 화성면의 호국리ㆍ송천리와 병합하여 배천군 오봉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배천군 오봉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연백벌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구릉성벌로 되어 있는데, 북부에 오봉산(五峰山, 221m)이 솟아 있고 가운데로 한교천이 관류하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참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47%, 밭이 40%, 과수밭이 7%, 뽕밭이 5%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오봉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일곡리~배천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 군 소재지인 배천까지는 약 7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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