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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봉천군 한정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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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봉천군 1읍 22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있는 리. 서쪽은 행정리, 북쪽은 봉천읍ㆍ신답리, 동쪽은 황룡리, 남쪽은 대아리ㆍ배천군 일곡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황해도 평산군 적암면의 소사리 일부를 분리하여 적암면에 신설한 리로서 아주 찬 샘이 솟는다 하여 찬우물이라 불러오던 것을 한자어로 표기하여 한정리라고 하였다. 1950년에 연백군 적암면 한정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적암면의 위동리ㆍ녹동리와 병합하여 평천군 한정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평천군 한정리로 되었다가, 1990년에 평천군이 봉천군으로 개칭되면서 봉천군 한정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수양산맥에서 뻗어 내린 지맥의 말단부에 놓여 있어 대부분 구릉으로 되어 있으며, 하천은 고지천이 유입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30%를 차지하며 주요 수종은 참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싸리나무, 왕밤나무 등이 있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50%, 밭이 35%, 과수밭이 10%, 뽕밭이 4%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담배 등이 있다. 예로부터 왕골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한정협동농장, 한정시멘트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봉천~한정리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서북쪽으로 2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봉천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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