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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신원군 운양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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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신원군 1읍 1구 18리의 하나. 군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동쪽은 청석두리, 남쪽은 월당리, 서쪽은 아양리, 북쪽은 신덕리와 접해 있으며 동쪽은 곡천을 사이에 두고 황해북도 은파군 신촌리와 마주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재령군 토산면의 동야동ㆍ각현동ㆍ신양동과 서야동ㆍ하야동ㆍ곡촌동ㆍ부청동ㆍ간촌동ㆍ세곡동ㆍ누대동 각 일부, 상성면 송우동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면에 신설한 리로서 구름은 자주 끼지만 양지바른 곳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운양리라고 하였다. 1938년에 은룡면 운양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재령군 은룡면의 수남리ㆍ창전리와 병합하여 황해도 신원군 운양리로 개편되었다. 1953년에 일부 지역이 은파군 기산리에 편입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신원군 운양리로 되었으며, 같은 해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재령군 신덕리와 황해북도 은파군 신촌리에 각각 편입하였다.
이 지역은 은파호의 남쪽 기슭과 곡천 하류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해발 100m 안팎의 구릉들이 있을 뿐 대부분 크지 않은 벌들로 되어 있다. 리의 동부로 곡천이, 서부로 재령강이 유입되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31%를 차지하며 주로 소나무와 잡관목들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26%, 밭이 60%, 과수밭이 9%, 뽕밭이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고구마 등이 있다. 특히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살구, 자두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축산업에서는 소, 염소, 돼지, 토끼, 닭, 오리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운양협동농장이 있다. 황해청년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운양역이 설치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신원읍까지는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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