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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금천군 문명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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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금천군 1읍 14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용성리, 북동쪽은 백마리, 동쪽은 원명리, 남쪽은 금천읍, 서쪽은 평산군 옥촌리ㆍ한포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구수면 하삼리 일부를 분리하여 금교면에 신설한 리로서 19세기 말 애국문화계몽운동시기에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여 문명리라고 하였다. 1929년에 금천면 문명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금천면의 중산리ㆍ학현리ㆍ마전리와 병합하여 금천군 문명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북도 금천군 문명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원명산(230m), 구수미산, 칼바위산 등 야산들이 군데군데 솟아 있는 구릉지대로 되어 있다. 지하에는 귀중한 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하천은 서부경계를 따라 예성강이 흐르고 있으며 중심으로 이 강에 유입되는 구수천과 서수천이 관류하고 있다. 예성강 연안에는 구연천벌에 속하는 비교적 넓은 평야들이 형성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42% 되는데 소나무, 잣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31%, 밭이 57%, 과수밭이 9%, 뽕밭이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고구마 등이 있다. 이 고장의 사과는 예로부터 알이 크고 맛이 좋은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문명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중심으로 평부선과 평양~개성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금천읍까지는 6km, 평부선의 한포역까지는 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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