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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개풍군 영정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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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판문군 1읍 17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신흥리, 북쪽은 개풍군 신성리, 서쪽은 개풍군 해평리와 접해 있으며 남쪽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화도와 마주하고 있다. 본래 경기도 풍덕군 동면의 지역으로서 영 밑에 찬 우물이 있다 하여 영정리라고 하였다. 거느릴 ‘영(領)’자로 쓰던 것을 재’영(嶺)’자로 바꾸어서 표기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영정포가 편입되면서 개성군 흥교면 영정리로 되었고, 1938년에 개풍군 흥교면 영정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판문군 후릉리에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 1977년 후릉리를 영정리로 개칭하였다.
이 지역은 서북쪽에 한이산(219m), 백마산(191m)을 비롯한 야산들이 군데군데 솟아 있을 뿐 대체로 벌지대로 되어 있다. 리의 남쪽 경계를 따라 한강이 유입되어 있으며 중부에는 오류월저수지, 영정저수지가 건설되어 있다. 한강 연안에는 영정벌과 홍천벌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71%를 차지하는데, 주요 농작물로는 벼, 옥수수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인삼, 감, 복숭아, 백하, 숭어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영정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개성~영정~판문 간 순환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판문과 개성까지는 각각 2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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