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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개풍군 묵산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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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개풍군 1읍 18리의 하나. 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리. 북쪽은 여현리, 동쪽은 해선리, 남쪽은 개풍읍ㆍ연강리와 접해 있으며 서쪽은 예성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남도 배천군 강호리와 면해 있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경기도 개풍군 토성면의 토성리 일부와 여현리를 병합하여 개풍군에 신설한 리로서 먹적골의 ‘먹’을 나름대로 검을 ‘묵(墨)’자로 풀이하고 산이 많으므로 ‘산’자를 붙여 묵산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황해북도 개풍군 묵산리로 되었고, 1958년에 개성시 묵산리로 되었다. 196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여현리에 편입하였다.
이 지역은 오봉산(167m), 백산, 광덕산, 매봉산과 같은 야산들이 군데군데 있는 구릉지대로 되어 있는데, 북부로 예성강의 지류인 식현천(食峴川)이, 남부로 송화천이 유입되어 있고 송화천 연안에 영천벌이 전개되어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51%, 농경지가 32%를 점하며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38%, 밭이 48%, 과수밭이 9%를 차지하고 있다. 광복 후에 호두나무와 감나무가 많이 재배되어 과수업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고려인삼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이밖에 여러 곳에 금광이 개발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묵산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부선(경의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남쪽으로 군 소재지인 개풍읍까지는 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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