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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개풍군 연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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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개풍군 1읍 18리의 하나. 군의 동북쪽에 위치한 리. 남쪽은 광답리ㆍ묵송리, 서쪽은 삼성리ㆍ개풍읍, 북쪽은 해선리, 동쪽은 개성시 역전동ㆍ승전동과 접해 있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경기도 개풍군 토성면의 연하리 일부와 여릉리 일부를 병합하여 개풍군에 신설한 리로서 연하리의 ‘연(煙)’자와 여릉리의 ‘능(陵)’자를 따서 연릉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황해북도 개풍군 연릉리로 되었다가, 1958년에 개성시 개풍군 연릉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아호비령산줄기의 말단부에 있는 송악산에서 뻗어 내린 지맥들의 영향으로 물결모양의 구릉성벌을 이루고 있다. 리 전체가 야산들로 둘러막혀 있는데, 대표적인 산들로는 연하산(煙霞山), 태봉산(胎峯山) 등이 있다. 서부에 죽배고개가 있고 동부에 오정문고개가 있으며 중심을 예성강의 지류인 죽배천이 관류하고 있다. 죽배천 연안에는 연릉벌이 전개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20%, 밭이 64%, 과수밭이 12%, 뽕밭이 3%를 차지하는데, 주요 곡물은 벼, 옥수수, 콩 등이 있다. 인삼과 산수유는 이 고장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연릉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평부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서남쪽으로 군 소재지인 개풍읍까지는 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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