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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인산군 백천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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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인산군 1읍 19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연풍리, 북쪽은 대촌리, 북동쪽은 주암리, 남동쪽은 황해남도 봉천군 응촌리, 남쪽은 봉천군 가동리ㆍ화촌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황해도 평산군 신읍면의 남리 일부를 분리하여 신암면에 신설한 리로서 바닥에 흰 차돌이 쭉 깔려 있어 맑게 보이는 내가 있다 하여 백천리라고 하였다.
또한 옛날 백천벌이 홍수로 침수되었을 때 사기를 실은 배 백여 척이 침몰되어 사기가 깔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신암면의 남산리ㆍ월봉리ㆍ문림리를 병합하여 인산군 백천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북도 인산군 백천리로 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도천리와 검현리로 각각 개편하였으며, 1965년에 도천리를 흡수하였다.
이 지역은 멸악산줄기의 주봉들인 주지봉(713m), 각호산(612m), 생녀봉(512m)을 비롯한 산들이 솟아 있어 남부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 북부 대촌리와의 경계지역으로 예성강의 제1지류인 누천이 흐르고 있으며 여기에 월봉천, 매화천을 비롯한 많은 지류들이 유입되어 있다. 하천의 연안에는 작은 논벌들이 전개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90% 되는데 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로 천남성, 도라지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농경지면적에서 밭이 65%, 논이 30%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로는 옥수수, 벼, 콩 등이 있다. 특산물로 잣이 산출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백천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신원~평산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북쪽으로 20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인산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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