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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봉산군 구읍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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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봉산군 1읍 1구 18리의 하나. 군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과 서쪽은 사리원시 성산리ㆍ신창동ㆍ정방리ㆍ도림동, 남쪽은 봉산읍, 동쪽은 독정리와 접해 있다. 광복 직후에 봉산군 동선면의 조양리와 기양리를 통합하여 동선면에 신설한 리로서 옛날 군 소재지가 있었다 하여 구읍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봉산군 동선면 선령리와 통합하여 봉산군 구읍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북도 봉산군 구읍리로 되었다. 그 후 1914년당시의 도덕리에 소속되었던 일부 마을들이 봉산읍에서 분리되어 구읍리에 편입되었다. 『봉산읍지』에 의하면 이 지역은 조선시기 봉산군의 세 번째 군 소재지였다고 한다. 1886년(고종 23년)에 봉산군 소재지를 사리원으로 옮긴 다음부터 동선면 조양리로 되었다.
이 지역의 북부와 동부에 정방산줄기의 가마봉(481m), 동선령 등 산과 고개들이 솟아 있어 높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서 남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며 크지 않은 벌이 형성되어 있다. 하천은 리의 중부로 서흥강의 지류인 봉산천이 관류하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약 70%인데 소나무, 참나무, 아까시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8%, 밭이 58%, 과수밭이 28%, 나무모밭이 5%인데 주요 곡물로는 옥수수, 벼, 콩, 팥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구읍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봉산~구읍리~사리원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남쪽으로 군 소재지인 봉산읍까지는 4km, 서남쪽으로 도 소재지인 사리원까지는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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