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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평산군 산성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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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평산군 1읍 2구 20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삼룡리ㆍ평화노동자구, 북동쪽은 복수리, 남쪽은 한포리, 서쪽은 주포리, 동쪽은 금천군 용성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평산군 외읍면의 읍내상리 일부와 읍내삼리 일부를 병합하여 외읍면에 신설한 리로서 태백산성을 끼고 있다 하여 산성리라고 하였다. 1917년에 외읍면이 평산면으로 개칭되면서 평산면 산성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평산면의 은담리, 빙고리와 병합하여 평산군 산성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북도 평산군 산성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태백산 등 야산들이 솟아 있는 구릉지대로 되어 있는데, 동부로 예성강이 흐르고 있으며, 하천연안과 평부선 주변을 따라 크지 않은 평야들이 형성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2% 되는데 신갈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31%, 밭이 59%, 과수밭이 7%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고구마 등이 있다. 이 고장에서는 예로부터 담배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산성협동농장 등이 있다.
이 지역에는 국보유적 태백산성이 있고 그 일대에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 감돌아 흐르는 예성강의 푸른물 등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태백산의 동쪽 예성강 연안에는 휴양소가 있다. 교통은 평부선이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고 여기에 태백산성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평양~개성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서북쪽으로 8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평산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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