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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함흥시 금사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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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함흥시의 1구 56동 14리의 하나. 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영봉리, 남쪽은 성원리ㆍ대흥리, 북쪽 및 서쪽은 신흥군 보흥노동자구ㆍ원동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함주군 덕산면의 구상리ㆍ은사리ㆍ신상리를 병합하여 퇴조군에 신설한 리인데, 누에고치를 많이 생산하여 사람들이 모두 명주옷을 입고 살았다 하여 금사리라고 하였다. 1960년에 함흥직할시 덕산구역에 편입되었고, 1970년에 덕산군에 이관되었다. 1974년에 함경남도 함흥시 금사리로 개편되었다가, 2001년 8월에 회상구역이 폐지되면서 함흥시 금사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서부가 높고 남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체로 야산지대로 되어 있다. 북부 신흥군과의 경계에 개재산(883m)이 솟아 있다. 하천은 호련천의 지류들인 은사천, 신산천, 구상천이 유입되어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86%가 산림으로 되어 있는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15%, 밭이 66%, 과수밭이 7%, 뽕밭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함흥시의 주요 채소산지의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고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사리에서 생산된 채소는 국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이밖에 도토리와 송이버섯 등이 많이 산출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금사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동부로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도 소재지인 함흥시까지는 2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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