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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함흥시 영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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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함흥시의 1구 56동 14리의 하나. 시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 및 서쪽은 금사리, 서쪽은 성원리, 남쪽은 광덕리ㆍ수동리, 남동쪽 및 동쪽은 홍원군 관흥리, 동쪽 및 북동쪽은 홍원군 장풍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함주군 덕산면의 영성리ㆍ문봉리ㆍ청계리를 병합하여 퇴조군에 신설한 리인데 영성리의 ‘영’자와 문봉리의 ‘봉’자를 따서 영봉리라고 하였다. 1960년에 함흥직할시 덕산구역에 편입되었고, 1970년에 덕산군에 이관되었다. 1974년에 함경남도 함흥시 회상구역 영봉리로 개편되었다가, 2001년 8월에 회상구역이 폐지되면서 함흥시 영봉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 동부, 남동부 경계로 함관령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서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리의 동부에 함관령(462m)이, 서부에 회양산(555m)이, 남부에 봉화산(814m)이 솟아 있다. 리 이름도 산봉우리가 많이 솟아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하천은 리의 남부에서 발원한 호련천이 북쪽으로 흐르다가 함관령 밑에서부터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리의 중부를 관류하고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13%, 밭이 65%, 과수밭이 12%, 뽕밭이 9%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 등이 있다. 약초재배와 양잠업 등 부업이 발달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영봉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도 소재지인 함흥시까지는 2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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