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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고양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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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1읍 2구 42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구창리, 남쪽은 용흥노동자구, 동쪽은 율성리ㆍ장천리, 서쪽은 낭림산줄기의 등마루선을 경계로 요덕군 문암리와 접해 있다. 본래 정평군 고산면의 지역으로서 높은 지대에 있는 양지바른 마을이라 하여 고양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고산면의 일흥천리ㆍ이흥천리와 통합되어 정평군 고양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낭림산줄기의 비탈면에 위치해 있는데, 리의 중심으로 금진강이 북남방향으로 관류하고 있으며 그 연안에 크지 않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북서쪽 경계에는 절마봉(截馬峯, 1,055m), 북동쪽 경계에는 어대산(於大山, 560m)이 솟아 있고 서쪽 경계에는 요덕군으로 넘어가는 오봉덕고개(743m)가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8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잎갈나무 등이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약 16%가 되는데, 그 중에서 밭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고양리는 건설용 통나무산지로, 잣과 도토리가 많은 곳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송이버섯도 많이 산출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고양협동농장, 고양임산작업소 등이 있다. 교통은 초원리~구창리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정평읍까지는 약 2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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