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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수동구 운흥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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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수동구 6동 14리의 하나. 구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죽전리, 북쪽은 장동동, 서쪽은 천을리, 남쪽은 평안남도 양덕군 은하리ㆍ거상리와 접해 있다. 본래 영흥군 운곡면의 지역으로서 높은 곳이므로 늘 구름이 끼는 마을이라 하여 운흥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고원군 운곡면 운흥리로 되었고, 1950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운하리를 신설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고원군 운곡면의 운하리를 통합하여 수동군 운흥리로 개편되었다. 1974년에 고원군에 편입되었다가, 1990년에 수동구 운흥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와 동부, 남부 변두리에 비교적 높은 산지들이 둘러서 있는데, 장동동과의 경계에 각고산(1,036m), 죽전리와 평안남도 양덕군 은하리와의 경계에 기대봉(869m)이 솟아 있다. 하천은 중부에서 동서방향으로 금야강이 흐르고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88% 되는데, 소나무ㆍ참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로 송이버섯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경지에서 밭이 82%, 과수밭이 3%, 뽕밭이 14%를 차지하는데, 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구적으로 옥수수생산량이 많은 리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운흥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서쪽으로 평라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고원읍까지는 8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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