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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나선시 우암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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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시 20동 12리의 하나. 시의 북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리. 북쪽은 굴포리, 동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 연해주지방과 접해 있으며 서부와 남부는 동해에 면해 있다. 1981년에 웅기군이 선봉군으로 개칭될 때 웅기군 서수라리를 우암령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우암리라고 개칭하였다. 1993년에 나진-선봉시 선봉군 우암리로 되었고, 2000년에 나진-선봉시가 나선시로 개편되면서 나선시 우암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한에서 섬을 제외하고 육지상으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대부분 구릉성산지와 벌로 되어 있다. 남부와 동부지역에는 가축사육에 유리한 넓은 초지가 전개되어 있다. 해안에는 수산업 발전에 유리한 포구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다. 두만강 어구에는 큰 섬이 있는데, 이 섬은 이 지역의 주요 곡물생산지의 하나로 되어 있다.
이 지역의 앞바다는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좋은 어장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에서 밭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옥수수, 콩, 감자 등과 가축사료들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젖소사육량이 가장 많은 지역의 하나로 되어 있다. 수산업에서는 물고기류와 다시마, 미역, 섭 생산이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우암젖소목장, 선봉종합농장 우암분장 등이 있다. 교통은 해안을 따라 원산~우암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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