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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김책시 석호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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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김책시 22동 22리의 하나. 시 동쪽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용호리ㆍ학동리ㆍ임명리, 서쪽과 남쪽은 춘동리와 접해 있으며 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본래 성진군 학동면의 지역으로서 큰 바위들이 있는 호숫가마을이므로 석호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제를 실시하면서 석호동으로 되었고, 1943년에 학성군 학동면 석호동으로 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여 석호리로 되었다. 1951년에 김책군 학동면 석호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학동면의 용연리ㆍ용암리와 병합하여 김책군 원진리로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1954년에 원진리를 석호리로 개칭하였고, 1961년에 김책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김책시 석호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임명천 하류연안의 바닷가에 위치해 있으나 북부, 남부, 동부에 해발 400m 미만의 산들이 솟아 있어 주변의 다른 리들보다 평야는 적고 산지가 비교적 많은 고장에 속한다. 높은 산으로는 서쪽에 마당덕산, 남쪽에 안개동봉이 솟아 있다. 해안에는 사취가 이루어져 있다. 산림은 주로 소나무숲으로 되어 있다. 농경지는 시 농경지 면적의 3% 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70.8%, 논이 19.6%, 과수밭이 9.6%를 차지하며 주요 곡물은 옥수수, 콩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백살구, 자두 등이 산출된다. 동해앞바다를 이용하여 수산업도 행해지고 있는데, 주로 명태, 임연수어, 가자미, 오징어, 문어 등 수산물이 산출된다. 주요 업체로는 석호협동농장, 석호수산협동조합 등이 있다. 교통은 임명리~성상리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김책역까지는 1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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