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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군 삼봉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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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군 1읍 10구 15리의 하나. 군의 남쪽 두만강기슭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동포노동자구, 북쪽은 풍천리ㆍ하삼봉리, 남쪽은 회령시 방원리, 서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종성군 향산면 일리의 상삼봉ㆍ적동ㆍ부교동ㆍ하삼봉을 병합하여 종성군 남산면에 신설한 리로서 세 개의 산봉우리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삼봉리라고 하였다.
1943년에 종성군 남산면 삼봉동으로 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삼봉리로 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하삼봉리를 신설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종성군 삼봉리로 개편되었다. 1972년에 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가, 1974년에 종성군이 폐지되면서 온성군 삼봉노동자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동부가 해발 500m 미만의 산지로 되어 있으며 기타 대부분 지역은 두만강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지가 분포되어 있다. 청진철도총국 산하의 철도부문업체들이 발족되면서 ‘주민지’가 확장되고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주민의 대부분은 철도종업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축산업에서는 염소와 양이 사육되고 과일생산에서는 복숭아가 산출된다. 주요 업체로는 삼봉기관차대, 삼봉철길대, 삼봉차량부속품공장, 삼봉석회석광산, 삼봉협동농장이 등이 있다. 교통은 두만강연안을 따라 함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삼봉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함북선과 병행하여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온성읍까지는 4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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