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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군 영강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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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군 1읍 10구 15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남양노동자구, 동쪽은 용남리ㆍ창평노동자구, 남쪽은 강안리, 서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 지방과 마주하고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종성군 종성면의 청강리, 산성리 일부와 온성군 남양면의 영달리를 통합하여 온성군에 신설한 리로서 통합된 리 이름들에서 ‘영’자와 ‘강’자를 따서 영강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종성군에 흡수되었다가, 1974년에 종성군이 폐지되면서 다시 온성군 영강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동부가 급경사를 이룬 산지로 되어 있고 기타 지역은 비교적 평탄한 덕지대로 되어 있다. 하천은 서부 변두리로 두만강이 흐르고 이밖에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대골천, 수구천과 같은 작은 하천들이 유입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기본 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10%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27%, 밭이 60%, 과수밭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보리를 비롯한 곡물과 채소류, 담배 등이 있다. 남부 광명골 일대에는 석탄이 매장되어 있으며 대골천 상류일대의 덕지대에는 약초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밖에 축산업에서는 염소와 양을 사육하고 있으며 과일생산에서는 복숭아가 기본을 이룬다.
주요 업체로는 영강협동농장, 영강약초재배사업소 등이 있다. 교통은 함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수구포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동부로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온성읍까지는 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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