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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갑산군 동점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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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갑산군 1읍 4구 20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 진동천 상류연안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북쪽은 운흥군 용암노동자구, 서쪽은 사장리ㆍ창동리, 남쪽은 함경남도 허천군 신평리, 동쪽은 문락평노동자구와 접해 있다. 1954년에 갑산군 석동리와 동포리를 병합하여 양강도 갑산군에 신설한 노동자구로서 동광산을 끼고 있는 고장이므로 동점노동자구라고 하였다.
1983년에 함경남도 허천군 상산노동자구의 일부가 편입되었으며, 1988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문락평노동자구를 신설하였다. 이 지역은 동부경계에 동점영산(2,113m)이 솟아 있고 서부경계에 사장산(1,724m)이 솟아 있으며 북부경계에 동점령(1,861m)이 솟아 있다. 하천은 중심으로 진동천이 흐르고 있다. 이 지역은 일찌기 500여 년 전부터 동광이 개발되었으며 조선 말기에는 제연기술이 개선되어 생산이 활기를 띄고 점촌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이르러 선후로 일제에 의해 자원이 약탈되었으며 후에는 폐광되고 말았다.
광복 후 특히 전후에 탐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이 지역은 나라의 중요한 광산기지로 발전하였으며 이에 따라 ‘주민지’가 급속하게 확장되어 아름다운 광산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이 지역에는 갑산공업대학, 갑산광업전문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동점광산병원, 동점문화회관을 비롯한 문화보건시설들 그리고 사회급양 및 편의봉사 시설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갑산광산을 비롯하여 갑산탐사대, 동점식료공장, 동점피복공장, 동점종이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군내 여러 지역과 함경남도 단천시, 허천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 동점~금골 간의 60리 구간에 삭도가 설치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갑산읍까지는 2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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