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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갑산군 오일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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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갑산군 1읍 4구 20리의 하나. 군의 북쪽 허천강의 지류인 큰골물 연안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남쪽은 신정리ㆍ금풍리, 동쪽은 운흥군 대동노동자구, 북쪽은 혜산시 노중리, 서쪽은 혜산시 장안리와 접해 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함경남도 갑산군 동인면의 영동리와 창평리를 병합하여 동인면에 신설한 리로서 다섯 개 마을이 합쳐져 하나의 리로 되었다 하여 오일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갑산군 동인면의 신흥리, 신성리, 대상리와 통합되어 갑산군 오일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양강도 갑산군 오일리로 되었고, 1973년에 운홍군 신중리 일부와 병합되어 운흥군 오일노동자구로 개편되었다. 198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운흥군 대동노동자구를 신설하면서 나머지 지역은 갑산군 오일노동자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북쪽에 안간령(1,138m), 동북쪽에 동경산, 남쪽에 백마산(1,440m)이 솟아 있으며 중심으로 큰골물강이 관류하고 있다. 광복 후 이 일대의 풍부한 유색금속광물이 개발되면서 광산도시로 발전하였는데, 현재 큰골물강 기슭을 따라 아담한 문화주택들이 건설되고 새로운 거리가 형성되었으며 여기에 오일중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들과 오일병원, 오일문화회관을 비롯한 문화보건시설들 그리고 상업편의봉사시설들이 배치되어 있다.
주변은 홉산지로 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오일광산, 오일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북청~혜산 간 1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오일~운흥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갑산읍까지는 2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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