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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김형직군 나죽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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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김형직군 1읍 6구 9리의 하나. 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과 남쪽은 대응리, 남서쪽은 김형직읍, 서쪽은 무창리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길림성 장백현과 마주하고 있다. 본래 평안북도 후창군 무창면의 지역으로서 오래 전부터 이곳에 있은 나신동의 ‘나’자와 죽암동의 ‘죽’자를 따서 나죽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동흥면 나죽동으로 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자강도 후창군 동흥면 나죽리로 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압강리와 대응리를 신설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동흥면의 압강리가 편입되면서 후창군 나죽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양강도 후창군 나죽리로 되었으며, 1988년에 후창군이 양강도 김형직군으로 개칭되면서 양강도 김형직군 나죽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남부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중심에 봉화산(1,070m)이 솟아 있다. 하천은 북쪽경계를 따라 압록강이 흐르고 그 연안에 충적지가 이루어져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음나무, 피나무, 들메나무, 황벽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에서 10%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논이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군내의 다른 리들에 비해 논이 많은 지역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벼, 옥수수, 콩, 감자 등이 있다.
도내에서 지대가 낮은 지역에 속하며 과수밭과 뽕밭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마늘이 많이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나죽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만포~혜산청년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나죽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김형직읍까지는 약 1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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