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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대홍단군 홍암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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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대홍단군 1읍 9구의 하나. 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이다. 백두삼천리벌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서쪽은 삼지연군, 남쪽은 대홍단읍, 동쪽은 농사노동자구, 북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해 있다. 본래 함경북도 무산군 장파면의 지역으로서 붉은 바위를 낀 골에 앉은 마을이므로 홍암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삼장면 농사동에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
1961년에 함경북도 연사군 가동노동자구를 양강도 삼지연군 홍암노동자구로 개편하였고, 1967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농사노동자구를 신설하였다. 1978년에 양강도 대홍단군 홍암노동자구로 되었다. 이 지역은 해발 1,000m 되는 덕땅에 위치해 있는데, 북쪽에 삼봉(1,088m), 서남쪽에 증산(1,510m) 등 높은 산이 솟아 있고 북쪽으로 두만강이 흐르고 있으며 중심으로는 두만강의 지류인 사동천이 관류하고 있다.
백무고원 일대가 전면적으로 개발되면서 주민지가 확장되고 산간소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새로 건설된 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여기에 이루어진 중심거리에는 홍암중학교, 홍암소학교, 홍암문화회관, 홍암인민병원 등 교육문화보건기관들이 배치되어 있다. 경제는 농업이 기간을 이루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밀, 보리, 감자 등이 재배된다.
이밖에 대홍단군종합농장의 농기계수리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대홍단군종합농장 홍암분장, 대홍단군종합농장농기계수리소 등이 있다. 교통은 북쪽 두만강 기슭으로 신의주~우암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대홍단읍까지는 동쪽으로 약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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