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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삼지연군 이명수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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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삼지연군 1읍 10구의 하나. 군의 남쪽 압록강의 지류인 이명수 기슭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북쪽은 백두산밀영노동자구ㆍ삼지연읍, 서쪽은 오호물동노동자구, 남쪽은 흥계수노동자구, 동쪽은 포태노동자구와 접해 있다. 1958년에 양강도 보천군 독산노동자구를 이명수를 끼고 있는 고장이라 하여 이명수노동자구라고 개칭하였다.
196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삼지연군 삼지연읍과 무봉노동자구를 신설하면서 삼지연군 이명수노동자구로 개편되었다. 1967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소백산노동자구를 신설하였으며, 1991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오호물동노동자구를 신설하였다. 이 지역은 평탄한 백두용암대지에 위치해 있는데, 서북쪽에 천봉(1,456m)이 솟아 있고 중심으로 이명수가 압록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광복 전에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 후 백두산원시림의 무수한 임산자원을 약탈해가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생겨났다. 광복 후 우리나라의 주요한 통나무생산기지의 하나로 되었고 지방산업이 발달하면서 주민지가 확장되고 산간소도시를 이루었다. 현재 이명수 연안에는 다층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여기에 이루어진 중심거리에는 답사숙영소, 이명수중학교, 이명수문화회관, 이명수인민병원 등 교육문화보건기관들이 위치해 있다. 산업은 통나무생산이 기본을 이루고 있으며 통나무제품과 목재부산물을 이용하여 기타 지방산업들이 발족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이명수임산사업소, 이명수목재가공공장, 이명수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삼지연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명수역, 건창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삼지연~이명수 간, 포태~이명수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삼지연~이명수~백두산밀영~천지~삼지연 간 답사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북쪽으로 16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삼지연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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