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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풍서군 용문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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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풍서군 1읍 3구 17리의 하나. 군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서쪽은 서창노동자구, 남쪽과 동쪽은 속신리, 북쪽은 삼수군 심포동리와 관동리, 서쪽은 함경남도 부전군 은하리와 접해 있다. 본래 함경남도 갑산군 웅이면의 지역으로서 용처럼 생겼다는 두 개의 큰 바위가 문모양으로 서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용문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풍산군 웅이면 용문리로 되었고, 광복 직후에 웅이면의 도하리가 편입되었으며,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풍서군 용문리로 되었다. 1954년에 양강도 풍서군 용문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서부경계에 북수백산줄기, 북부경계에 백산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백암산(2,461m), 백산(2,285m), 봉운산(1,978m), 손풍산(2,045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능선들 사이에 깊은 골짜기들이 많이 패어 있어 작은 하천들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는데, 이 모든 하천들은 용문천에 흘러들고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90%를 차지하는데 잎갈나무, 분비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의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에서는 통나무생산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풍서임산사업소 산하 용문작업소, 용문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용문천 기슭을 따라서 임산철도가 부설되어 있으며 도로는 용문리~풍서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풍서읍까지는 1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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