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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양덕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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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군은 산줄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이 높고 가운데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다. 양덕군 전체면적에서 약 50%는 해발 500m 이상의 산지로 되어 있는데, 북쪽경계에 백두대산줄기의 북대봉산줄기(北大峯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목든지산(1,121m), 평산덕산(平山㯖山, 1,156m), 조개덕산(1,072m), 재령산(財嶺山, 1,217m) 등 산이 솟아 있고, 동쪽경계에 아호비령산줄기(阿虎飛嶺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두류산(頭流山, 1,323m), 무직산(霧直山, 1,205m), 천을봉(1,216m) 등 산이 솟아 있다.
그리고 남쪽경계에 아호비령산줄기의 지맥과 강동산줄기(江東山~)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하람산(霞嵐山, 1,485m), 용구봉(872m), 박죽산(朴竹山, 948m), 십자봉(十字峯, 1,166m) 등 산이 솟아 있고, 서쪽경계에 북대봉산줄기와 서백년산줄기(西百年山~)의 지맥들이 뻗어 있다. 이밖에 거차령(巨次嶺, 566m), 아호비령(阿虎飛嶺, 648m), 늘밭고개(743m) 등 영과 고개들이 높은 지역을 이루고 있다.
산줄기 사이에는 남강(南江)과 비류강(沸流江)의 지류에 의해 오랜 세월 침식작용을 받아 생긴 좁고 긴 골짜기들과 양덕분지(陽德盆地)를 비롯한 크고 작은 분지들이 발달되어 있다. 하천은 남강과 비류강으로 흘러드는 평원천(平原川)이 기본 수계를 이루고 있다. 산림은 양덕군 전체면적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소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이밖에 참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양덕고광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 편암, 천매암 등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금, 납, 아연, 텅스텐, 석회석, 몰리브덴 등 지하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에 갈색산림토양이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 고산지대에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하천연안에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주로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량이 많다. 연평균일조율은 53%이고 연평균기온은 7.3℃이며 8월 평균기온은 22.4℃, 1월 평균기온은 -10.4℃이다. 연평균강수량은 약 1,140mm인데, 7~8월의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54%를 점한다. 첫서리 날짜는 10월 6일이고 마감서리 날짜는 다음해 5월 9일이며 첫눈은 대체로 11월 8일에 내리고 마감눈은 다음해 4월 11일까지 내린다. 연평균풍속은 1.7m/s로서 약한 편이다. 바람이 가장 세게 부는 4월 평균풍속은 2.4m/s이고 바람이 가장 약하게 부는 9월 평균풍속은 1.2m/s이다. 북서풍이 우세하며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많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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