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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운전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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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군은 벌과 구릉지대, 낮은 산지로 되어 있다. 남부에는 그 면적이 180㎢에 달하는 운전벌이 전개되어 있다. 지질은 여러 지질시대의 지층과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금, 운모, 석탄, 유화철, 이탄, 흑연 등 지하자원이 묻혀 있다. 운모광상은 북일리와 삼광리 일대에, 이탄은 바닷가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운전군은 평안북도의 남쪽 해안지역에 위치해 있어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1월 평균기온 -8.8℃, 8월 평균기온 23.9℃이고 최고극기온 34.3℃(1982년 7월 14일), 최저극기온 -30.7℃(1981년 1월 5일)이였다. 10℃이상 적산온도는 3,465℃, 연평균일조율은 56%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00mm인데, 강수량이 많았던 1967년에는 1,666.9mm, 적었던 1952년에는 598.2mm였다. 첫서리는 10월 중순경에, 마감서리는 4월 중순경에 내린다. 땅이 어는 깊이는 65cm이며 가장 깊이 언 1975년에는 78cm였다. 겨울에는 북풍이, 여름에는 남서풍이 우세하며 연평균풍속은 2.6m/s이다.
하천은 남부 변두리로 청천강이, 남동부 변두리로 대령강이 유입되어 있다. 이밖에 장수탄강, 대성천, 황마강을 비롯하여 길이 5km 이상의 하천이 10개 있다. 운전군에서는 운전저수지, 대성저수지를 비롯하여 이미 있던 저수지들을 정비 보강하여 저수능력을 높이는 한편 황마강을 비롯한 하천들과 골짜기들을 막아 평지원저수지, 신오저수지, 운흥저수지 등 관개용저수지들을 건설하고 농경지를 관개하는 동시에 큰물피해도 막아내고 있다.
산림은 운전군 전체면적의 38% 되는데, 소나무가 기본 수종을 이루고 있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삼광리, 용봉리, 청정리, 가산리, 북일리 등 지역인데, 이곳에 운전군 전체 산림면적의 65%가 분포되어 있다. 토양은 주로 갈색산림토양, 충적토, 진펄토양, 논토양, 간석지토양으로 이루어졌다. 논토양의 대부분은 저지성논토양으로서 그 대부분이 해발 160m 이하에 분포되어 있으며 흙층이 비교적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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