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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황해북도 자연
황해북도는 넓고 평탄한 벌과 기름진 땅, 따뜻한 기후 그리고 풍부한 지하자원, 산림자원, 물자원을 비롯하여 경제발전에 유리한 자연조건과 자연부원을 가지고 있다.

1. 지형
황해북도는 저산성산지가 우세하다. 지역 전체면적에서 산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78%나 되지만 평균해발은 222m밖에 안된다. 이것은 북한 평균해발보다 213m 낮으며 북반부의 평균해발 583m보다는 361m 낮다. 산지의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하의 저산성산지이고 해발 500m 이하의 낮은 지역이 전체면적의 79.4%를 차지하는데 그 가운데서 해발 200m 이하의 구릉지대가 59.4%로서 전체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산지가 우세한 북동부에 해발 1,000m를 넘는 비교적 높은 산지가 있지만 그 면적은 황해북도면적의 0.5% 밖에 되지 않으며 해발 1,500m를 넘는 산은 없다.

황해북도의 지형은 크게 제3기 말과 제4기 초에 일어난 궁릅상지괴운동에 의하여 이루어진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들이 집중된 북동부와 동부의 아호비령산줄기(阿虎飛嶺山~) 일대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치는 침식삭박작용을 받아 완경사를 이룬 저산성산지와 낮은 구릉지대로 되어 있다. 아호비령산줄기와 저산성산지 사이에는 분지형태의 벌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하천연안에는 충적지들이 비교적 넓게 분포되어 있다. 높은 산줄기들은 주로 동쪽과 북쪽에서 남북방향, 동서방향 및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동쪽에는 강원도(江原道)와 경계를 이루면서 아호비령산줄기가 뻗어 있고 그밖에 언진산줄기(彦眞山~), 멸악산줄기(滅惡山~), 서백년산줄기(西百年山~), 정방산줄기(正方山~) 등이 뻗어 있다.

황해북도는 일반적으로 북동쪽과 동쪽이 높고 험한 산지를 이루며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다.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아호비령산줄기에는 천을봉(天乙峯, 1,216m), 육판덕산(陸坂德山, 1,323m), 백년산(百年山, 1,341m), 선바위산(1,106m), 명지덕산(明地德山, 910m), 태을산(太乙山, 682m), 고주애산(高柱崖山, 754m), 청룡산(靑龍山, 705m) 등이 솟아 있다. 아호비령산줄기는 북부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서 남동부의 토산과 금천 지방에서 해발 300~700m의 높이를 이루고 있다. 아호비령산줄기는 황해북도에서 규모가 제일 크며 높고 험하다. 아호비령산줄기에서 갈라져 서쪽으로 뻗은 언진산줄기와 멸악산줄기의 북부에서 서쪽으로 뻗은 정방산줄기는 동서방향으로 뻗어 있다.

황해북도의 중부와 남부에는 아호비령산줄기와 거의 평행되게 남북으로 놓여 있다가 점차 북동~남서 방향을 가진 멸악산줄기가 있다. 그밖에 북부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서백년산줄기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다. 서백년산줄기도 아호비령산줄기와 대체로 평행을 이루고 있다. 평야는 대부분이 서부와 남부에 집중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 재령강(載寧江)의 하류 오른쪽에 펼쳐져 있는 봉산나무리벌(鳳山~․봉산벌)과 태상벌(太上~)은 재령벌(載寧~)에 속하는 벌이고 이밖에 황주긴등벌이 있다. 이러한 평야는 성인적으로 볼 때 충적벌로 되어 있다.

이밖에도 내륙산간지방과 하천연안에는 인산분지(麟山盆地), 신평분지(新坪盆地), 곡산분지(谷山盆地)를 비롯한 분지들이 있다. 신계~곡산 일대에는 현무암질용암이 분출하여 이루어진 현무암대지인 넓은 신계곡산벌(미루벌)이 펼쳐져 있으며 그 평균높이는 약 200m 정도이다. 황주천(黃州川) 상류와 서흥군, 수안군, 평산군 그리고 정방산줄기의 동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곳에는 카르스트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황해북도의 북동부에 강동산줄기(江東山~)의 남쪽 끝부분이 미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하람산(霞嵐山, 1,485m), 노고산(爐高山, 1,184m), 수래산(1,083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황해북도에서 제일 높은 지역을 이루고 있다. 이 산들은 오랜 세월 복잡하게 깎이고 씻겨 기묘한 봉우리들과 절벽, 폭포 등이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북한 중부내륙지역에서 손꼽히는 열두폭포(남천폭포, 南川瀑布․금강폭포, 金剛瀑布)가 있다. 이밖에 구룡폭포(九龍瀑布, 13m), 군장산폭포(軍將山瀑布, 40m)와 이름난 침교약수(砧橋藥水)도 있다. 이런 자연조형물들은 주변의 자연풍경과 잘 어울려 독특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어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와 요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2. 지질과 지하자원
황해북도는 평남륙향사의 남쪽 절반지역으로서 시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지층들과 관입암류들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상부원생대 및 고생대 퇴적층은 다른 지역보다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황해북도는 예성강단열대(禮成江斷裂帶)와 재령강단열대(載寧江斷裂帶)의 사이 지역으로서 지질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황해북도에는 퇴적광상, 변성광상 등 갖가지 유용광물광상이 비교적 많이 분포되어 있다. 시생대 낭림군층암석은 점골돌출부와 양덕돌출부, 이천돌출부에 분포되어 있으며 상부원생대 상원계퇴적층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점골돌출부구역에서 낭림층군암석은 연산군, 수안군, 연탄군의 일부구역에서 동서방향의 길둥근형으로 드러나 있다.

암석은 연화산암군암석에 의하여 비교적 강하게 혼성화되어 일정한 층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 가지 결정편암류들이 잔류물형태로 여기저기에 조금씩 남아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낭림층군의 결정편암류들은 주로 흑운모편암, 흑연복운모편암, 석영맥운모편암, 흑운모각섬암, 규질편암, 규암, 대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하부원생대암층(황해층군)은 인산군 수현리지방에 작은 면적으로 드러나 있다. 암석은 주로 규암, 흑운모편암 등으로 되어 있고 이밖에 봉산군 관정리에도 약간 드러나 있는데 흑운모편암과 그 속에 끼어 있는 대리암으로 되어 있다.

상부원생대 상원계퇴적층은 황해북도의 거의 대부분 면적을 차지하면서 평양융기대와 해주침강대 구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상원계퇴적층은 시생대암층과 하부원생대암층을 경사부정합적으로 덮고 있으며 구현계퇴적층에 의하여 경사부정합적으로 덮여 있다. 상원계퇴적층은 밑으로부터 직현통, 사당우통, 묵천동, 멸악산통으로 나뉘어진다. 직현통퇴적층은 상원계의 제일 아랫층으로서 경사부정합적으로 시생대 또는 하부원생대암층 위에 놓여 있다. 직현통퇴적층은 인산군 수현리와 백천리 사이, 사리원시 정방리와 신계군 은점리 사이, 곡산군 동산리 부근, 연산읍~수안읍 사이 그리고 신평군 대지리 부근에 분포되어 있다.

사리원시의 정방산과 곡산군의 덕업산(德業山), 선바위산들은 모두 다 직현통장수산층의 두꺼운 규암으로 되어 있다. 사당우통퇴적층은 직현통 위에 정합적으로 놓여 있는 탄산염암석층인데 밑으로부터 은적산층(석회암), 덕재산층(고회암), 청석두리층(석회암)으로 나눈다. 사당 윗층의 암층은 은파, 서흥, 인산, 봉산 일대와 신계, 연산, 토산 일대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낮은 언덕지대를 이루고 있다. 묵천통퇴적층은 지역 전반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밑으로부터 설화산층(점판암), 옥현리층(석회암) 및 묵천층(점판암, 규암)으로 나눈다.

묵천통의 암층은 은파군 묵천리를 중심으로 하여 봉산군 청계리 남쪽 일대에 대표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밖에 인산, 평산, 서흥, 수안, 신계, 토산, 금천 일대에 널려 있다. 여기에는 몇 개의 초무연탄층이 있다. 멸악산통퇴적층은 상원계의 최상부에 놓여 있는 층으로서 밑에 얇은 석회암이 있고 대부분 두꺼운 고회암으로 되어 있다. 멸악산통은 인산군 멸악산에 대표적으로 발달되어 있고 평산, 신계 및 토산 일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멸악산통의 탄산염암석 안에는 가무리광산과 같은 스카른형의 광상이 배태되어 있으며 그밖에 크지 않은 유색금속광상이 있다.

상부원생대 구현기퇴적층(구현계)은 융기대구역이나 침강대구역이나 할 것 없이 황해북도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구현기퇴적층은 인산군, 평산군, 신계군, 금천군, 토산군 일대에서 상원계 멸악산통 위에, 황주군, 연탄군 일대에서는 상원계 사당우통 위에, 융기대구역인 연산군, 수안군, 곡산군, 신평군 일대에서는 묵천통 위에 각각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다. 구현계는 크게 비랑동통과 능리통으로 갈라진다. 하부고생대 황주계퇴적층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하세로부터 오르도비스기 및 실루르기 상세에 이르는 기간의 퇴적층으로서 은파군, 인산군, 서흥군 일대를 내놓고 그 밖의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황주계층은 어디서나 구현계층 위에 평행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다. 황주계는 평남육향사의 다른 지방에서와 마찬가지로 밑으로부터 중화통, 흑교통, 무진통, 고풍통, 신곡통, 만달통, 상서리통, 곡산통, 미루통의 9개 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침강대구역에서나 융기대구역에서나 특별한 차이가 없다. 다만 융기대인 연산, 수안, 곡산, 신평 지방에서 중화통, 흑교통 암석이 다른 지방에서보다 더 심하게 변성되어 녹니질분사암 또는 판암, 일부 녹니질분사질편암으로 되고 있다. 황주계퇴적층은 황주 일대에 가장 대표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연탄, 수안, 연산, 곡산, 신평 일대와 평산, 신계, 토산 및 금천 일대에 발달되어 있다. 중부고생대데본기퇴적층(임진계)은 황주일대에서 국부적인 지역 즉 금천, 토산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며 강원도 철원지방으로 길게 띠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다.

임진계퇴적층은 밑으로부터 안협통, 부압산통, 삭녕통으로 되어 있다. 안협통은 역암, 사질역암, 석회질역암, 규암, 석회암, 천매암 등으로 되어 있고 부압산통과 삭녕통은 두꺼운 흑색점판암, 규암, 분사암으로 되어 있다. 상부고생대퇴적층(평안계)은 평양시 강동군과 잇닿아 있는 연산군 방정리, 대산리, 송산리의 남강(南江) 연안 가까운 곳에 좁고 긴 띠모양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지방에서 평안계(平安系)는 홍점통, 입석통, 사동통의 일부 층만을 볼 수 있다. 사동통에 들어 있는 무연탄층이 만달통석회암층 밑에 발달되어 있다. 중생대퇴적층은 황해북도에서 재령강단열대와 예성강단열대를 따라서 형성된 중생대분지들에만 제한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중생대쥐라기하세층(대동계)은 송림산통으로 되어 있는데 역암, 사암, 분사암, 이암 및 석회암들로 이루어져 있다. 송림산통은 송림시 북동부의 송림산(松林山)을 중심으로 넓지 않은 면적에 분포되어 있다. 신생대 제3기 퇴적층(봉산계)은 사리원시 어수동을 중심으로 하여 봉산군 송산리, 지탑리 일대의 벌판에 분포되어 있다. 봉산통은 역암, 사암, 분사암 및 이암으로 되어 있고 갈탄과 기름돌층이 있다. 제4기 하세층(보천통퇴적층)은 예성강단열대를 따라 신계, 곡산, 수안 일대에 곡지현무암층과 함께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미루등을 이루고 있다. 제4기 현세퇴적층은 황해북도의 여러 하천유역을 따라 크지 않게 분포되어 있다. 주로 재령강과 예성강 연안에 비교적 두꺼운 하성층이 분포되어 있다.

황해북도에는 시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각이한 지질시대의 관입암류들이 있다. 시생대연화산암군은 점골돌출부, 양덕돌출부, 이천돌출부에서 주로 화강편마암을 이루며 넓게 분포되어 있다. 하부원생대관입암체는 인산군 수현리에 있는 벽성암군과 인산군 수현리, 연풍리 일대에 저반체를 이루며 분포되어 있는 옹진암군이 있을 뿐이다. 상부원생대연산암군은 연산 일대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고 그밖에 상원계퇴적층이 여러 곳에 작은 맥상체를 이루며 분포되어 있다. 중생대관입암류는 주로 산성암류로 대표되는 단천암군과 압록강암군이 있다. 압록강암군(백악기중세)은 대부분 화강반암, 석영반암의 작은 관입체로 되어 있으며 관정관입체(봉산군 관정리)와 서송관입체(송림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사리원시 구룡리와 곡산군 송림리, 고성리, 금천군 덕산리 등에 크지 않은 맥상관입체로 분포되어 있다. 신생대관입암류는 많지 않다. 학무산암군(시신세)은 서흥, 인산 일대와 금천, 토산 일대에 분포되어 있으며 봉산암군(중신세)은 봉산군 천덕리에서 작은 알칼리초염기성암의 각력상관입체를 이루어 분포되어 있다. 황해북도에는 금속광물자원과 비금속광물자원, 연료자원을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지금까지 조사 등록된 광상 및 노두수는 820여 개나 된다. 그밖에 수많은 지하자원들이 새로 조사 및 탐사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연산, 수안, 신평, 은파, 신계, 평산군을 비롯한 여러 곳에 국가적 의의를 가지는 큰 규모광상들이 탐사 개발되고 있다.

금속광물자원으로는 전국적 의의를 가지는 텅스텐, 철, 망간, 금, 은, 동, 니켈, 몰리브덴, 베릴륨, 티탄, 바나듐, 납, 아연 등이 있다. 비금속광물자원으로는 형석, 석면, 규조토, 붕소, 석고, 석회석, 화강석, 석비례, 흑납, 인, 대리석, 고령석, 장석, 석영 등이 있는데, 주로 봉산군, 인산군, 평산군, 연산군, 서흥군, 수안군, 사리원시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연료자원은 갈탄, 무연탄, 초무연탄, 이탄 등이 있는데 주로 사리원시, 연산군, 봉산군, 은파군, 인산군, 서흥군, 신평군, 신계군, 평산군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3. 기후
황해북도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동부와 북동부 지방의 산간지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연산에서 기온의 연변화너비는 32.8℃로서 위도가 거의 같은 동해안의 통천(通川)지방보다 6.7℃나 크다. 황해북도는 면적이 넓지 않은데 비하여 기후의 지역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지형이 복잡하고 높낮이의 차이가 크며 바다로부터의 거리가 서로 다른 것과 관련된다. 지역차이는 서부평야지대와 북동부 산간지대 사이에서 명백히 나타나며 멸악산줄기의 북부와 남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서부벌지대에 있는 송림에서는 연평균기온이 10.1℃이고 10℃ 이상 적산온도는 3,747℃인데 북동부 산간지대에 있는 신평에서는 연평균기온이 9℃, 10℃ 이상의 적산온도가 3,488℃로서 그 차가 뚜렷하다. 멸악산줄기를 경계로 그 북서부에 있는 황주, 송림, 사리원을 비롯한 서부벌지대는 봄철에 가장 가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부는 온화하고 습기가 충분한 지대로 되어 있다. 기온, 풍속, 일조량과 같은 기후요소들이 서쪽에서 동쪽 산간지대로 가면서 체계적으로 감소되지만 강수량에서는 반대현상이 나타난다.

황해북도에서는 북한 다른 지방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절풍기후의 특징이 나타난다.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은 겨울철기후의 특징을 규정짓는 기본 요인으로 된다. 겨울철에는 차고 메마른 북서풍이 우세하여 날씨는 춥고 개이며 강수량은 매우 적다. 사리원에서 1월 평균기온은 -6.6℃, 1월 평균강수량은 10.8mm밖에 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누기가 많은 남동풍이 불어 흐린 날씨가 많고 비도 집중적으로 내리며 기온도 높다. 사리원에서 8월 평균기온은 24.5℃이고 8월 평균강수량은 연강수량의 25%에 해당하다.

황해북도의 연평균기온은 9.5℃로서 북반부에서는 황해남도 다음으로 높으며 평안남도보다는 1℃, 강원도보다는 0.5℃나 높다.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사리원, 송림, 황주, 봉산 등 서부평야지대이며 그 가운데서도 송림시는 10.1℃로서 황해북도에서 가장 높다.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금천, 토산 등 남부지방이다. 연평균기온이 낮은 지방은 곡산, 신평, 수안, 연산 등 북동부 산간지대인데 그 가운데서 수안은 8.5℃로서 황해북도에서 가장 낮다. 연최고극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흥인데 1951년 7월 1일에 37.8℃, 연평균최저극기온은 연산지방에서 가장 낮아 3.1℃이고 서부벌지대에서 5.2~5.4℃로서 가장 높다. 1월 평균최저기온은 신평, 곡산, 수안 지방에서 -14~-15℃, 최저극기온은 서흥에서 -31.6℃(1949년 12월)로 가장 낮다.

황해북도의 0℃이상 적산온도는 3,700~4,140℃이다. 5℃이상 적산온도는 3,350~3,750℃이다. 10℃이상 적산온도는 사리원, 황주, 송림, 은파를 비롯한 서부지대에서 3,700~3,750℃로서 가장 높고 수안, 신평, 곡산을 비롯한 북부 산간지대에서 3,350~3,750℃밖에 안된다. 이곳의 해발 300~400m 이상 되는 높은 곳에서는 3,000℃아래로 감소된다. 10℃이상 적산온도는 대체로 100m 높아짐에 따라 낮은 지대(해발 100m 아래)에서는 150~200℃, 200m 이상 되는 곳에서는 250℃로 적어진다. 적산온도는 지형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황주에서는 10℃이상 적산온도는 3,706℃이지만 높이에서 차이가 없고 위도상으로는 오히려 남쪽에 있는 정방산줄기 북동면에 위치한 연탄에서는 3,616℃로서 황주보다 90℃나 적다.

황해북도의 연평균강수량은 1,120mm이다. 그리하여 강수량이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 사이의 차이는 500mm나 된다. 연강수량은 서쪽으로부터 동쪽과 남쪽 방향으로 가면서 체계적으로 많아진다. 비가 제일 적게 오는 서부벌지대(송림, 황주, 사리원, 연탄)는 강수량이 900~950mm이며 특히 송림은 892mm로서 황해북도에서 가장 적은 편이다. 황해북도의 신평, 곡산을 중심으로 한 북동부 산간지대에서는 연강수량이 1,350~1,400mm이고, 금천을 중심으로 한 예성강 유역에서는 1,300mm나 된다. 특히 남강 상류의 신평에서는 연평균강수량이 1,400mm나 된다. 강수량이 제일 많은 시기는 여름철인데 평균 720mm로서 연강수량의 62% 이상이나 내린다.

특히 장마철인 7~8월에 많은 비가 내리는데 연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장마철에 내린다. 강수량이 적은 시기는 겨울철이다. 겨울에는 연강수량의 5%에 해당하는 55mm가 내릴 뿐이다. 특히 1월과 2월에 비가 제일 적게 내리는데 그 양은 각각 16mm 정도이다. 봄철은 심히 가무는 시기로서 130~200mm 정도의 비가 내린다. 이 시기에 기온이 급격히 높아지고 메마른 바람이 다른 계절보다 강하게 불어 증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겨울보다 더 건조하여 가뭄이 들게 된다. 가을철 강수량은 봄철보다 좀 많아져 연강수량의 16~18%인 165~24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 절반 이상이 9월에 내린다. 이것은 여름철 장마가 9월 상순까지 계속되는 해가 많기 때문이다.

황해북도에서 첫서리는 대체로 서부평야지대에서 10월 10~13일에, 북동부 산간지대에서 10월 6~9일에 내리는데, 약 한주일 정도의 차이를 가진다. 마감서리는 4월 18~28일 사이, 약 10일 간의 지역적 차이를 가진다. 서부벌지대와 남부지방에서는 4월 17~20일경에 내리고 북동부 산간지대에서 4월 27~28일경에 내린다. 황해북도에서 안개 끼는 날수는 연간 27~60일 정도인데 서부평야지대에서 27일 정도로 적고 금천지방에서 60일 정도로 가장 길다.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는 8~9월인데 한달에 4~7일 정도이고 겨울과 봄철에는 한달에 1~5일 정도로서 안개일수가 적다. 우박은 주로 봄과 가을에 내리는데 비율을 보면 4~6월에 35~40%, 9~10월에 53~56%, 7~8월에는 10% 밖에 되지 않는다. 우박일수는 연간 0.7~1.1일로서 적은 편이다.

4. 수문
황해북도의 강하천들은 아호비령산줄기와 언진산줄기, 멸악산줄기를 비롯하여 각이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줄기들을 분수령으로 흐르기 시작하여 모두 서해로 유입된다. 황해북도는 내륙지역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한계는 없으며 지형의 특성을 반영하여 거의 다 중소하천으로 되어 있다. 황해북도에서 길이가 5km 이상 되는 강하천은 263개이며 그 가운데서 10km 이하의 하천은 96개, 50km 이하의 하천은 167개이다. 유역면적으로 보아도 대부분 중소하천이다. 유역면적이 1,000㎢ 이상 되는 강으로는 서흥강(瑞興江), 황주천, 예성강 등이 있고 1,000㎢ 이하의 하천은 149개나 된다.

황해북도의 하천들은 대동강(大同江), 예성강, 임진강(臨津江)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북부와 서부의 10개 시, 군은 대동강 하류에 속하며 토산군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동부와 남부의 6개 군은 예성강 유역에 속한다. 황해북도의 하천들은 재령강의 일부 유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부가 산지성 하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성강은 황해북도에서 가장 큰 강으로서 황해북도 구간을 흐르는 길이는 165.8km(길이의 80.6%)이다. 예성강의 유역에는 곡산, 수안, 신계, 평산, 금천군과 서흥군 일부, 토산군의 대부분이 위치해 있다. 예성강은 5km 이상의 지류가 88개인데 그 가운데서 65개(74%)가 황해북도 영역 안에 있다.

예성강은 강어귀로부터 51.9km(누천의 합류점)까지 밀물의 영향을 받는다. 지난날 관개용수로 이용되지 못하던 예성강과 그 지류들에 오늘 신곡저수지(新谷貯水池)를 비롯한 30여 개의 중소규모저수지들이 건설되고 100여 개의 양수장이 설치되어 신계곡산벌과 수많은 논과 밭에 관개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하여 예성강은 관개, 전력생산, 음료수, 공업용수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재령강의 길이와 유역면적 가운데서 길이 71km, 유역면적 1,853.6㎢가 황해북도 영역에 속한다. 예성강의 물매는 느리다. 특히 서해갑문(西海閘門)이 건설된 다음 수면의 높이가 거의 고착상태에 있다. 예성강으로는 서흥강을 비롯하여 길이 5km 이상의 강이 12개나 흘러든다.

예성강은 황해북도에서 관개, 전력생산, 공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예성강은 서해갑문이 건설된 후 사리원, 은파까지 수상통로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밖에 황해북도에는 서흥강, 은파천(銀波川), 남강 등의 강하천들이 있어 관개, 전력생산, 공업용수, 음료수 등에 이용되고 있다. 황해북도에는 자연호수가 없다. 저수지들은 관개를 기본으로 하면서 큰물조절과 전력생산, 담수양어, 음료수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황해북도에는 은파호(銀波湖), 서흥호(瑞興湖)를 비롯한 비교적 큰 저수지 40여 개가 서부와 남서부에 배치되어 있다. 이 호수들은 재령강과 그 지류의 물을 수원으로 하여 태상벌과 봉산나무리벌을 비롯한 서부의 농경지에 관개수를 제공하고 있다. 북부에는 연탄호(燕灘湖)를 비롯한 20여 개의 저수지가 있다. 이 호수와 저수지들은 황주천, 매상천, 남강 등의 물을 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황주긴등벌과 녹새벌을 비롯한 곳곳에 있는 논과 밭들에 물을 대주고 있다. 황해북도의 동부에는 신곡저수지를 비롯한 수십 개의 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들은 예성강, 남강 및 그 지류들을 수원으로 하여 주로 신계곡산벌에 관개수를 공급하고 있다.

은파호는 1977년 11월에 재령강의 중류를 막아 건설하였다. 이 호수는 재령강관개체계의 기본 수원으로서 황해북도 은파군과 황해남도 재령, 안악, 은천, 신천, 신원군 일대에 관개수를 공급하고 있다. 서흥호는 봉산, 서흥, 인산, 은파 등 4개 군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서흥강의 중류를 막아 1961년 11월에 건설되었다. 이 호수의 물은 7개 시, 군(봉산, 사리원, 은파, 황주, 송림, 연탄, 서흥)의 4만여 정보에 달하는 농경지에 관개용수로 공급될 뿐 아니라 운하를 통하여 사리원시내의 가운데로 흐르므로 도시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돋우어 준다. 또한 서흥호는 연탄호를 비롯한 여러 저수지들과 물길로 연결되어 서로 물을 보충해 주는 역할도 한다.

서흥호의 물은 관개, 공업용수, 음료수, 양어, 전력생산 등에 종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밖에 1974년에 완공된 연탄호, 1965년 5월에 완공된 신곡저수지를 비롯하여 많은 저수지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황해북도에는 공동수와 균렬수, 구조균렬수 형태의 지하수가 많다. 황해북도의 지하수자원량만 하여도 북한 지하수자원량의 9.3%에 해당된다. 황해북도에는 이름난 침교약수(신계군 침교리)와 수천약수(秀泉藥水, 수안군 서평리)를 비롯하여 10여 개의 약수가 있는데, 여기에는 요양소와 정양소가 설치되어 있다.

5. 식물
황해북도는 온대남부식물분포구에서 온대북부식물분포구로 넘어가는 점이적 위치에 놓여 있어 식물상이 매우 다양한데 148개 과, 479개 속에 속하는 약 1,040종의 고등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식물의 거의 대다수가 잎이 지는 활엽수 및 초본식물이며 침엽수는 소나무를 비롯한 몇 종이 있을 뿐이다. 식물구성에서 초본식물은 70.7%를 차지하며 그 가운데서 여러해살이초본식물이 52.6%로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나무식물은 28.1%를 차지하며 교목과 관목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

황해북도에는 유용식물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기름원료식물 21종, 섬유 및 종이원료식물 36종, 산열매식물 55종, 산나물류 59종, 물감식물 23종, 약용식물 207종, 향료식물 18종, 꿀식물 6종 등이 있다. 황해북도의 식물상태를 보면 62.8%는 산림식물이고 나머지 37.2%는 재배식물로 되어 있다. 산림식물은 아호비령산줄기의 서부지역과 언진산줄기, 멸악산줄기, 정방산줄기, 서백년산줄기의 동부와 남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멸악산 일대에는 멸악산식물보호구(滅惡山植物保護區)가 설정되어 있다. 산림경관은 소나무를 주로 하는 침엽수림과 참나무를 주로 하는 활엽수림이 지배적이다.

황해북도의 산림식물피복은 4개의 형, 즉 떡갈나무가 밑에서 자라는 소나무군락, 소나무-신갈나무를 주로 하는 혼성림군락, 신갈나무-피나무를 주로 하는 활엽수군락, 아한대성식물군락으로 나눌 수 있다. 떡갈나무가 밑에서 자라는 소나무군락은 황해북도의 산림피복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데 남부지대에서는 해발 300m 아래, 다른 지역에서는 해발 400m 아래, 소나무-신갈나무를 주로 하는 혼성림군락은 해발 300~400m로부터 800m까지, 신갈나무-피나무를 주로 하는 활엽수군락은 해발 800~1,200m, 아한대성식물군락은 1,200m 이상에서 나타난다.

산림면적은 지역 전체면적의 62.8%를 차지한다. 산림축적에서는 활엽수림이 총산림축적의 55.2%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참나무림이 48.2%로 제일 많다. 이 숲은 대체로 해발 1,200m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해발 500~1,000m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림은 지역 산림면적의 25.4%, 산림축적의 17.1%로서 해발 500~600m 아래의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산림축적에서 침엽수림은 21.4%, 혼성림은 23.4%를 차지한다. 시, 군별 산림면적과 축적의 분포상태를 보면 북동부 산악지대들인 신평군, 연산군, 수안군, 곡산군, 신계군에 약 50%의 산림이 분포되어 있으며 황해북도 총축적량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평군의 산림면적은 87%로서 다른 군들에 비하여 2~3배나 더 많다.

산림축적에서도 황해북도산림축적의 37.9%를 차지하며 다른 군들보다 4~10배나 더 많다. 산림이 적은 군은 서부평야지대에 있는 황주군, 봉산군, 은파군 등 지역이다. 주요 침엽수종류는 소나무, 잣나무, 창성잎갈나무, 리기다소나무, 메타세쿼이아, 노간주나무 등이며 그밖에 아한대성사철푸른침엽수인 전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눈잣나무 등이다. 주요 활엽수는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밤나무, 단풍나무, 느릅나무, 물푸레나무, 버드나무, 피나무, 가래나무, 돌배나무, 오리나무, 포플러나무, 아까시나무 등이다. 황해북도의 남부지역에는 느티나무, 서어나무, 팽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주요 떨기나무종류는 산초나무, 생강나무, 개암나무, 붉나무, 쪽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싸리나무, 철쭉나무, 노린재나무, 조팝나무 등이다. 또한 황해북도에는 노박덩굴, 머루, 다래, 오미자, 칡, 인동덩굴 등이 있으며 멸악산줄기의 말단부에는 으름덩굴이 분포되어 있다. 황해북도에는 기름나무숲이 전반적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대표적 수종은 잣나무, 호두나무, 가래나무, 산초나무, 생강나무, 개암나무 등이다. 이밖에 도토리, 머루, 다래, 돌배, 고사리, 고비, 두릅, 참나물, 산삼, 만삼, 삽주, 천남성, 삼지구엽초 등의 경제식물자원이 풍부하다. 이밖에 칡, 싸리, 갈퀴나물, 개암, 억새 등 사료식물자원이 많아 축산업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6. 동물
황해북도의 동물분포는 지리적 위치와 자연경관의 특성으로 하여 전반적 지역에서 북한 중부지대동물상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데, 지금까지 814종의 동물이 조사 기록되었다. 그 가운데서 무척추동물은 529종이며 척추동물은 285종(그 가운데서 물고기류 77종, 양서류 10종, 파충류 12종, 조류 156종, 젖먹이류 30종)이다. 특산종으로는 크낙새가 있으며 이밖에 약간의 뱀류와 전갈이 있고 북방계통의 북한 특산담수어종인 쉬리와 북한 특산아종인 어름치가 있다.

황해북도에는 특산동물자원을 보호 증식하기 위한 보호구로서 대각산동물보호구(大角山動物保護區), 수룡산동물보호구(秀龍山動物保護區), 금수봉동물보호구(錦繡峯動物保護區), 크낙새보호구가 설치되어 있다. 황해북도에는 높고 깊은 산 속에 노루, 사향노루, 표범, 여우, 오소리, 너구리, 족제비 등 포유류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해북도에는 156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사철새는 55종, 철새는 101종이다. 남쪽에서 월동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날아와 새끼치는 여름새가 62종, 북쪽에서 새끼를 치고 북한에서 월동하는 새가 31종, 통과새가 7종이다. 그리하여 지역 내에 분포된 조류의 75.5%에 해당하는 117종의 새들이 새끼를 친다.

대표적인 조류는 물까마귀, 먹황새, 조롱이, 들꿩, 꿩, 메추리, 뜸부기, 뻐꾸기, 접동새, 올빼미, 물총새, 후리새, 작은딱따구리, 크낙새, 꾀꼬리, 밀화부리, 동고비, 박새, 휘파람새 등이 있다. 황해북도는 강하천과 호수에는 77종의 민물고기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물고기 가운데서 잉어과가 42종이나 되며 그밖에 연어과, 농어과, 빙어과, 망둥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물고기들은 잉어, 누치, 붕어, 강준치, 살치, 기념어(백련), 메기, 뱀장어, 쏘가리, 가물치 등이 있다. 이밖에도 양서류와 파충류, 나비류 등 그 종이 다양하다.

7. 토양
황해북도에는 멸악산줄기를 경계로 하여 세 개의 토양형이 수평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주로 멸악산줄기의 북부지역에는 갈색산림토양이, 황주긴등벌과 신계곡산벌에는 고풍화충토양이, 남부지역에는 넓지 않은 면적에 적갈색토양이 분포되어있다. 이밖에 비대성토양으로서 논토양, 충적토가 있다. 이밖에 아호비령산줄기, 강동산줄기의 말단부, 서백년산줄기, 언진산줄기의 해발 1,200~1,500m 사이에는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은 지역 전체 토양면적의 약 86%를 차지한다. 이 토양은 황해북도의 온대북부 활엽수림지구의 해발 800~1,000m 이하의 낮은 산지와 구릉 및 평야지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황해북도에 분포된 갈색산림토양의 아형에는 암갈색산림토양, 담갈색산림토양, 미발달갈색산림토양, 갈매화갈색산림토양 등이 있다. 적갈색토양은 갈색산림토양으로부터 적색토양으로 넘어가는 점이지대에 발달하는 토양으로서 대부분 온대남부 활엽수림지대인 금천, 토산, 인산 등 일부 제한된 지역에만 분포되어 있다. 적갈색토양이 농경지로 개간된 곳은 적갈색밭토양을 이루고 있다. 적갈색밭토양은 황해북도의 농경지 총면적의 약 9%, 밭면적의 12% 정도를 차지한다. 충적토는 예성강, 재령강, 남강, 황주천, 매상천을 비롯한 비교적 큰 강들과 중소하천 유역들에 분포되어 있다. 충적지밭토양은 농경지 총면적의 약 9%, 밭토양면적의 약 15%를 차지한다.

황해북도의 충적토에서는 하성충적토가 기본을 이루며 해하성충적토는 재령강의 오른쪽 기슭과 예성강 하구의 극한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논토양은 주로 재령강 유역과 황주천 및 예성강 하류유역의 충적지벌들과 황주긴등벌, 신계곡산벌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소하천의 충적지들과 골짜기들에도 반점모양으로 분포되어 있다. 황해북도의 논토양에서 기본은 충적지논토양과 갈색논토양이다. 이밖에 진펄논토양, 간석지논토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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