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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송림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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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시는 대동강 연안의 넓은 충적평야에 위치해 있어 대체로 평탄한 평야로 되어있으나 동부지역으로 가면서 점차 야산과 구릉으로 바뀌어진다. 영역 내에 월봉산줄기(月峯山~)가 남북방향으로 놓여 있으며 이 산맥의 동쪽에 송림시에서 제일 높은 송림산(松林山, 187m)이 솟아 있는데, 이 산은 작은 골짜기들이 발달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황주천(黃州川)과 매상천 연안에는 당산벌(堂山~), 석탄벌(石灘~), 신량벌(新兩~), 신성벌(新成~), 마산벌(馬山~), 서송벌(西松~) 등 충적벌들이 전개되어 있다. 송림시는 황주향사와 재령강단렬대의 교차지로서 지질구조가 복잡하다.
송림시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중생대 대동계 송림산통은 역암, 사암, 점판암, 분암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철, 동,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충적토,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은 주로 당산리·석탄리·마산리 일대에, 충적토는 마산리·신성리·서송리·신량리 일대에, 논토양은 신성리·서송리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연평균기온은 10.1℃, 1월 평균기온은 -6.6℃, 8월 평균기온은 24.7℃, 최고극기온은 34.8℃(1982년 7월 14일), 최저극기온은 -24.7℃(1981년 1월 5일)이다. 10℃이상 적산온도는 3,747℃이며 첫서리는 10월 18일, 마감서리는 4월 7일에 내린다. 연평균강수량은 892.2mm이다. 기본 풍향은 북서풍이다.
주요 하천은 대동강(大洞江)과 그 지류들인 매상천, 황주천 등이 있다. 대동강은 송림시의 서쪽경계지역을 따라 흐르고 있는데, 송림시에서의 길이는 6.5km, 유역면적은 64.6㎢이다. 매상천은 북쪽경계지역을, 황주천은 남쪽경계지역을 통과하여 대동강에 합류하는데, 그 길이는 시 영역에서 각각 6km, 6.5km이다. 매상천과 황주천은 물매가 느리고 굴곡이 심하다. 지난날 장마철마다 홍수피해와 함께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수의 피해까지 받았다. 그러나 광복 후 강바닥이 정리되고 제방이 튼튼히 축조되어 그 어떤 큰물도 막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서해갑문건설로 큰물과 해수피해를 모르는 안전한 강으로 되었다.
6·25전쟁 이후에 청년저수지(靑年貯水池), 석탄저수지(石灘貯水池), 당산저수지(堂山貯水池), 상산저수지(商山貯水池), 대흥저수지(大興貯水池) 등이 건설되었으며 이밖에 운하호, 홰불저수지, 신흥보트장 등이 있다. 산림은 송림시 전체면적의 22.8%를 차지하는데 그 중 침엽수가 80%이고, 활엽수가 20%로서 주요 수종은 소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오리나무,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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