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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강원도 자연
강원도는 기후가 비교적 따뜻하고 긴 해안선과 산좋고 물맑은 아름다운 자연경치들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에는 금강산과 송도원, 삼일포, 시중호 등 세계적인 명승지가 많을 뿐 아니라 산림, 지하, 수산 등을 비롯한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1. 지형

강원도는 북한에서 산지가(91.75%) 많은 지역으로서 지형상 아주 복잡하다. 평균해발은 468m로서 북한의 평균해발보다 약간 높으며 대부분 산지와 고원으로 되어 있다.

강원도내의 산줄기들은 대체로 자오선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북한에서 등마루산줄기를 이루는 태백산줄기(太白山~)가 동쪽으로 치우쳐 있고 서쪽에는 아호비령산줄기(阿虎飛嶺山~)·마식령산줄기(馬息嶺山~)·광주산줄기(廣州山~)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밖에 굴파령산줄기(窟坡嶺山~), 명의덕산줄기(明夷德山~), 먹포령산줄기(墨浦嶺山~), 매봉산줄기 등이 뻗어 있다.

지형은 일반적으로 동쪽이 높고 험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으로 점차 낮아지지만 북부의 두류산(頭流山 1,323m)과 마식령 일대는 동해에 접근하면서 점차 낮아진다. 태백산줄기는 평균해발이 1,020m이고 서쪽에서 완경사를, 동쪽에서 급경사를 이루는 비대칭산줄기로 되어 있다.

화강암, 화강편마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바위들로 이루어진 태백산줄기는 강한 침식작용을 받아 오랜 세월 복잡하게 깎이고 씻기어 기묘한 봉우리들과 절벽, 폭포 등을 이루고 있으며 북한 그 어느 산줄기보다 더 험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금강산(金剛山)이 솟아 있으며 6·25전쟁시기의 1211고지(一二一一高地)를 비롯한 수많은 산들과 고지들이 있다. 태백산줄기는 강원도 동서부지역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데, 이 산줄기의 동부지역을 가리켜 영동지방, 서부지역을 영서지방이라고 부른다.

이 산줄기의 분수령 일대에는 고기평탄면의 유물이 남아 있다. 영동, 영서 두 지방은 추지령(楸池嶺, 639m), 온정령(溫井嶺, 857m)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평균해발이 750m인 영서고원(嶺西高原)에는 태백산줄기의 북부 기대봉(1,056m)에서 시작된 광주산줄기가 있다.

강원도와 평안남도, 황해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아호비령 산줄기는 법동군, 천내군 경계에 있는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임진강(臨津江)과 예성강(禮成江) 사이에 뻗어 있으며 여기에는 해발 1,000m 안팎의 산들이 솟아 있다.

마식령 산줄기는 임진강 상류가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아호비령산줄기와 같은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이 산줄기에는 추애산(楸愛山, 1,528m)을 비롯하여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어 아호비령산줄기보다 더 높은 고지를 이룬다.

아호비령산줄기와 마식령산줄기는 북한의 동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에 영향을 준다. 이 산줄기들의 북부에 마식령(768m)과 아호비령(648m)에 의해 동서지역이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마식령산줄기와 아호비령산줄기 사이에는 신기지체구조선에 의한 임진강 골짜기가 있으며 이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임진강과 그 지류들에 의하여 산줄기들의 경사면은 많이 깎여 도처에 절벽과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다. 이 산줄기에는 만년덕(1,274m), 장재덕 등 준평원면이 전개되어 있다.

마식령산줄기와 광주산줄기 사이에는 추가령지구대가 놓여 있다. 추가령지구대는 길이에 비하여 너비가 좁은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는데, 삼방협곡(三防峽谷)과 같이 100m 정도의 좁은 곳도 있다. 추가령지구대는 북한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데서 교통상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절벽으로 양옆이 막힌 추가령지구대에는 삼방폭포(三防瀑布, 28m), 고음폭포(鼓音瀑布, 17m) 등 폭포와 여울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름난 삼방약수(三防藥水)도 있는데, 주변의 자연풍경과 잘 어울려 독특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어 근로자들의 문화휴식처와 요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추가령지구대의 남쪽에 거의 남북방향으로 600㎢의 면적을 가진 평강철원고원(平康鐵原高原)이 전개되어 있다. 평강철원고원은 현무암덕으로서 그 평균높이가 320m 정도 된다. 이 현무암지대를 이루어놓은 현무암질용암의 가장 큰 분출중심은 세포군 성산리와 회양군 현리에 있다.

강원도에는 마식령산줄기와 광주산줄기 및 태백산줄기를 경계로 하여 동쪽으로는 안변남대천(安邊南大川), 남강(南江)과 그밖에 중소하천들이 흐르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임진강과 북한강(北漢江)의 지류들이 흐르면서 각각 고유한 ‘강골지형’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에는 넓은 벌은 거의 없으나 안변남대천을 비롯한 중소하천들의 하류와 강어귀일대에 전개되어 있는 크지 않는 충적평야와 충적-삭박성인을 가진 혼성벌들이 동해안을 따라 반점상으로 분포되어 있다. 벌은 강원도 전체면적의 8.25%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벌로는 안변벌, 고성벌, 통천벌, 고산벌 등이 있다.

안변벌은 안변남대천 하류연안에 전개된 충적평야로서 그 면적은 100㎢이다. 길이가 30리가 넘는다고 하여 안변30리벌이라고도 한다. 이 벌은 바다의 사취가 커짐에 따라 바다쪽으로 넓어지고 있다. 고성벌은 영동지방에서 제일 큰 벌중의 하나이다.

이밖에 천내, 문천, 고산 일대에도 충적평야가 위치해 있어 농업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도의 북부에는 두류산, 물방덕산(434m), 천불산(千佛山, 465m), 고암산(庫岩山, 367m)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카르스트협곡과 동굴, 분지와 와지 등 카르스트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강원도의 바닷가지형은 다양하며 여기에 많은 명승지들이 있다. 강원도의 바닷가지형은 동해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함몰되면서 형성되었다.

도의 해안선길이는 364.133km이고 수평지절률은 2.8로서 전반적으로 단조로우며 직선에 가깝다. 해안선길이에서 원산만(元山灣)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해안선의 굴곡률은 2.79로서 동해안의 다른 도들보다 높다. 해안선의 형태는 그 성인에 따라 퇴적해안과 해식해안으로 나눈다.

퇴적해안에는 원산만·송전만(松田灣)·답촌만(畓村灣)·고성만(高城灣)과 같은 만입부들, 세계적으로 이름난 송도원(松濤園)과 명사십리(明沙十里) 그리고 삼일포(三日浦)·동정호(洞庭湖)·천아포(天鵝浦)·시중호(侍中湖)와 같은 석호들이 있다.

원산만에는 금야강(金野江), 덕지강(德池江), 남천강(南川江), 장림천(長林川), 적천천(赤川川), 학천수(鶴川水), 안변남대천을 비롯한 많은 강하천들이 흘러들고 강하천운반물의 대부분이 만 안에 퇴적되어 퇴적해안으로 발달되어 있다.

원산만의 북쪽에는 송전만, 답촌만을 비롯한 작은 만들과 반도들이 많아 해안선의 굴곡은 심하나 압룡단(鴨龍端)으로부터 수원단(水源端)까지는 해안선굴곡이 심하지 않다.

압룡단으로부터 수원단까지는 해안선굴곡이 비교적 작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해안의 물매가 급해지고 퇴적해안으로부터 해식해안으로 바뀌어지고 있다. 해식해안에는 해금강(海金剛)과 총석정(叢石亭), 압룡단과 수원단 등이 있다.

2. 지질과 지하자원

강원도는 지체구조적으로 평남육향사의 남동부에 놓여 있으며 여기에는 시생대층으로부터 신생대 제4기층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지층들과 각이한 지질시대의 관입암들이 분포되어 있다. 시생대의 지향사 발전과정과 상부원생대 이후의 육대발전과정을 거쳤으므로 습곡기반과 퇴적피복층이 발달된 육대의 지질구성으로 특징지어진다.

시생대층(낭림층군)은 안변~통천지구와 이천~판교지구를 비롯한 경기육배사의 돌출대들에 분포되어 있다. 구성암석은 혼성암류, 편마암류, 편암, 규암, 결정편암류들로 이루어졌다. 상부원생대로부터 고생대 말까지 지역적 율동운동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그에 상응하는 퇴적층이 형성되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을 포괄하는 상부원생대 상원계 직현통, 사당우통, 묵천통과 구현계에는 퇴적층이 형성되었다. 상부원생대층은 구조적으로 철원-김화향사대와 회양-법동향사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북부지역에는 적게 분포되어 있다.

구성암석은 규암, 천매암, 편암, 석회암, 고회암, 점판암, 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하부고생대(황주계)층은 천내·문천·법동 지구에 분포되었으며 그 남쪽한계는 법동군의 취암리·건자리, 고산군 봉수령, 안변군 신화리 이북지역이다. 구성암석은 규암, 점판암, 석회암, 분사암, 사암, 고회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중부고생대(임진계)층은 철원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데 구성암석은 역암, 천매암, 규암, 사암, 편암, 석회암, 점판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상부고생대(평안계)층은 천내지구의 무연탄밭에 분포되어 있는데 구성암석은 석회암, 점판암, 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평안계층에는 산업적 의의를 가지는 무연탄과 석회석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중생대에 이 지역은 전반적으로 융기되어 삭박상태에 있었으며 국부적인 지역에서 중첩구조층이 형성되었다.

이 층은 천리통으로서 고성, 창도, 금강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구성암석은 사암, 점판암, 역암, 분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신생대 제3기층은 통천·안변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데 구성암석은 역암, 분사암, 사암, 이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4기층은 안변남대천 일대와 광교천(廣橋川) 일대, 통천·회양·철원지구, 세포~평강지구에 분포되어 있는데, 구성암석은 사층, 사력층, 현무암, 응회암, 갈탄층, 규조토, 역암, 점토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지역의 관입암류로는 시생대의 안돌암군과 연화산암군·상부원생대의 삼해암군, 중부고생대의 남강암군, 상부고생대의 평강암군, 중생대의 단천암군·압록강암군이 있다. 안돌암군은 고성군 삼일포 부근과 선창산, 이천군 송정리, 개천리 감투봉지구에 분포되어 있다. 구성암석은 사문암, 변반려암, 변각섬암으로 되어 있다.

연화산암군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졌으며 황룡산 일대, 회양군 오랑리 일대, 이천돌출대, 통천군 용수리 부근에 분포되어 있다. 삼해암군은 판교군, 이천군, 고성군 능동리와 월비산리, 금강군 단풍리에 분포되어 있다.

구성암석은 각섬암, 각섬석반려암, 변각섬암으로 되어 있으며 각섬암이 변화된 녹니편암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강암군은 분화되지 않은 반려암, 휘장휘록암으로 되어 있으며 이천지구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평강암군은 철원-김화향사대와 회양-법동향사대의 남쪽변두리에 분포되어 있는데, 구성암석은 조장각섬알칼리섬장암과 다철조섬석이 들어 있는 알칼리섬장암, 이성석이 들어 있는 알칼리섬장암으로 되어 있다.

단천암군은 안변지구·금강산지구·고산~세포~평강지구·법동~이천지구에 드러나 있는데, 구성암석은 각섬감람암, 각섬암, 각섬반려암, 섬장암, 각섬석흑운모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우백화강암, 우백전기석질화강암, 중세립백운모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압록강암군은 김화군 원동리에 위치해 있는데, 구성암석은 세립질화강섬록암, 화강반암, 석영반암으로 되어 있다.

원동리는 금속광물자원과 비금속광물자원, 연료자원을 비롯하여 60여 종의 지하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금속광물자원으로는 철, 망간, 티탄, 금, 동, 납, 아연, 알루미늄, 니켈, 텅스텐, 석, 몰리브덴, 베릴륨, 리튬, 루비듐, 세슘, 탄탈, 니이오븀, 지르코늄, 세륨 등이 있는데 주로 세포, 법동, 철원, 통천, 고성, 안변, 고산, 김화, 평강, 판교, 이천, 금강 등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비금속광물자원으로는 중정석, 형석, 유화철, 곱돌, 석면, 인회석, 흑연, 석고, 칼륨장석, 수정, 황옥, 규석, 마노, 홍주석, 규조토, 질석, 석회석, 고령토, 백토, 고회석, 화강석 등이 있는데 주로 김화, 창도, 금강, 평강, 세포, 철원, 회양, 고산, 고성, 천내, 원산, 법동, 문천, 통천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연료자원은 무연탄, 갈탄, 이탄, 초무연탄, 기름돌 등이 있는데, 주로 천내, 창도, 통천, 안변, 평강, 철원, 세포, 회양, 법동, 고산, 김화, 금강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3. 기후

강원도는 북한의 북부와 남부 사이의 점이지대에 놓여 있어 비교적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으로 지형이 복잡하고 태백산줄기가 바닷가에 치우쳐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동서 사이의 기후차이가 심하다. 태백산줄기의 동부지역과 원산만 일대는 해양성기후를 띠며 서부지역은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위도상 연평균기온차이는 거의 없으나 해발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바닷가지역의 고성에서 연평균기온은 11℃, 내륙지역의 세포에서는 6℃이다. 1월에 고성의 평균기온은 -2.1℃이나 세포에서는 -10.2℃로 그 지역적 차이가 8.1℃ 이상에 달한다. 가장 더운 시기는 8월 상순이다.

강원도는 때에 따라 기온이 특이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도 있다. 실례로 1906년 7월 20일 원산지방에서는 최고 30.6℃까지 올라가고 1934년 1월 14일 회양 지방에서 -34.5℃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적산온도는 기온의 분포와 마찬가지로 위도에 따르는 변화보다 해발에 따르는 변화가 심하다.

10℃이상 적산온도는 2,655(세포)~3,700℃(고성) 사이에서 변한다. 연평균강수량은 1,304mm로서 북한북반부에서 강수량이 제일 많은 지역에 속한다. 고성군 온정리 일대는 북한에서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이다.

도의 강수량은 여름철에 55~65%, 겨울철에 4~7% 내린다. 바닷가지방은 북한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은 원산, 안변, 통천, 고성 일대이다. 1969년 1월 12일 고성에서는 160cm, 원산에서는 89cm의 눈이 내렸다. 1980년 2월 초에 원산~안변 지역에서는 2m 이상의 눈이 내렸다.

첫서리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나 대체로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 사이에, 마감서리는 3월 말부터 5월 말 사이에 내린다. 바람은 남서풍과 북풍이 우세하다. 가을철부터 봄까지는 남서풍 또는 서풍이, 여름철에는 북풍 또는 북동풍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형적 특성상 지방에 따라 바람방향이 각이하게 나타난다.

연평균풍속은 2.6m/s이다. 대체로 바닷가지방에서는 겨울철바람이, 내륙지대에서는 봄철바람이 세다. 풍속은 일반적으로 내륙지대보다 바닷가지대가 더 크다. 강원도에서는 태풍이 자주 지나가며 이때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분다. 강원도는 북한에서 특이한 내기바람과 샛바람이 분다.

내기바람은 이른 봄과 가을철에 통천, 고성 일대에서 많이 부는 메마른 바람으로서 38~39℃ 이상의 대기온도를 가지고 보통 15~20m/s의 속도로 분다. 그 지속시간은 5~55시간에 이른다. 태백산줄기의 서부지역은 여름철에 차고 누기진 샛바람이 자주 분다. 이 바람이 불 때면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내려간다.

연평균안개날수는 9.5~66.2일이다. 연평균일조시간은 2,168.7~2,447시간으로서 동해안에 내륙지역으로 가면서 작아진다.

4. 수문

강원도의 강하천은 태백산줄기와 마식령산줄기를 경계로 안변남대천, 전탄강(箭灘江), 남강(南江, 고성) 등 동해로 직접 흘러드는 중소하천들과 서해로 흘러드는 북한강과 임진강의 상류부와 그 지류들로 나눠진다.

동해로 흘러드는 강하천들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고 유역면적이 작으며 물매가 급하지만 서해로 흘러드는 강하천들은 길이가 비교적 길고 상대적으로 물매가 느리며 평지대를 흐르므로 굴곡이 심하다.

강원도는 산지지형이 우세하므로 대부분 강하천들은 산지성을 띤 중소하천들이다. 20km 이상 되는 중소하천이 약 200개로 총하천수의 84.9%를 차지한다.

동해로 흘러드는 주요 강하천들은 전탄강, 안변남대천, 광교천, 남강(고성) 등이다. 이 하천들은 길이가 짧고 물매가 급하여 속도가 빠르고 철에 따라 물높이 변동이 심하다. 서해로 흘러드는 임진강 및 북한강과 그 지류들은 대체로 산지지역을 흐르므로 속도가 빠르고 상류에서는 굴곡이 심하다.

강원도에는 석호들인 삼일포, 시중호, 동정호, 천아포 등이 있는데, 이 자연호수들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물고기양식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중호 밑바닥에는 병치료에 효과가 좋은 감탕흙이 깔려 있다. 인공호는 관개용저수지가 대부분이고 발전용저수지는 금강저수지(金剛貯水池)뿐이다.

주요 저수지들로는 봉래호(蓬萊湖), 2.8저수지(二.八貯水池), 용대저수지(龍垈貯水池), 부천저수지(富川貯水池) 등이 있다. 이밖에 금강산온천(金剛山溫泉)과 광명약수(光明藥水)를 비롯하여 5개의 온천과 13개의 약수터가 있다.

5. 바다

강원도는 동해를 끼고 있는 해안 도(道)로서 해안선길이가 364.133km(그 중 섬의 길이 64.727km)이다. 앞바다의 대륙붕은 동해안의 다른 도들보다 크다. 해안에는 원산만(元山灣), 송전만(松田灣), 고성만(高城灣), 답촌만(畓村灣) 등 크고 작은 만들과 여도(麗島), 알섬, 국섬을 비롯하여 60여 개의 섬들이 있다.

이 지역 앞바다수역이 오늘과 같은 모양을 가지게 된 것은 신 제3기 말~제4기 초이다. 이 시기 바닷가를 따라 일어난 단층운동에 의하여 해안선의 모양이 이루어졌으며 바다 기슭 수심이 급격히 깊어졌다. 대륙붕은 원산만 안에서 가장 넓고 남쪽으로 나가면서 점차 좁아진다.

대륙붕바닥의 물매는 원산만 앞에서 10~12°이고 수원단 부근에서 1°를 넘는다. 원산만의 대륙붕바닥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다. 대륙붕의 밑바탕은 전반적으로 모래이며 해안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굵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앞바다로는 봄과 가을철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여름과 겨울철에는 한류인 북한해류가 흘러든다. 동한해류가 강원도 앞바다를 흐를 때 해류의 폭은 대체로 110~150km이며 북한해류와 마주치는 부근에서는 해류의 영향구역이 넓어진다.

동한해류가 강원도의 앞바다를 지나 동한만으로 깊숙이 흘러드는 현상은 봄철에 심하다. 여름철에는 동한해류가 북위 38°의 남쪽에서 이탈하면서 먼바다 쪽으로 흘러가고 앞바다 기슭으로는 북한해류가 남쪽으로 흘러온다. 여름철에 앞바다에서 동한해류가 서로 마주치는 해양전선은 한해동안 다른 철에 비하여 가장 남쪽에 놓인다.

가을철에는 동한해류가 다시 봄철과 같이 북쪽으로 흐르면서 동한만수역에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에는 동한해류가 다시 물러나고 여름철과 같이 북한해류의 연안경계흐름이 다시 발달한다. 이 지역의 앞바다에서 물결형성에 영향을 주는 해양기상학적 조건은 북쪽수역과 남쪽수역에서 일정한 차이가 있다.

북쪽수역에서는 높은 물결이 주로 겨울철에 연해주지방으로 나오는 대륙고기압과 북한의 중부를 지나가는 저기압에 의하여 일어나고 남쪽 수역에서는 대륙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에 의하여 일어난다. 앞바다에서 물결은 겨울철에 가장 높고 봄과 가을철에는 기슭에서 먼바다로 나가면서 높아진다.

여름철에는 물결이 낮고 잔잔한 때가 많다. 2.5~3m 이상의 물결높이는 봄철에 약 7%, 여름철에 약 2%, 가을철에 5.6%, 겨울철에 11.2%이다. 이 지역 앞바다의 수온은 위도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로 바닷가의 지형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연평균수온은 북부의 원산앞바다(13.3℃)가 제일 높고 고성앞바다(12.9℃)가 제일 낮다. 육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원산만을 비롯한 수심이 얕은 바닷가들에서는 겨울철수온이 낮아지고 여름철에는 높아진다. 수심이 깊고 바다의 영향을 받는 수원단을 중심으로 한 바닷가들은 여름과 겨울철에도 수온의 변화가 완만하다.

앞바다의 소금기는 민물과 해류, 대기온도 등에 의하여 변화한다. 바닷가의 월평균소금기는 33.86‰ 정도에서 변화된다. 높은 소금기는 1월과 2월에 나타나고 낮은 소금기는 7월과 8월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남부지역에서 소금기가 높고 원산만을 중심으로 한 만 안에서는 소금기가 낮다. 가장 높은 소금기는 고성에서 34.97‰(12월)이며 가장 낮은 소금기는 원산에서 30.2‰(7월)이다.

최근년간에 지구상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으로 이 지역의 앞바다에서는 동한해류가 더 빨리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온전선의 위치가 북쪽으로 이동되고 있다. 그리고 난류구역에서 여름철에 수온분포상태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바다계절이 변화되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아열대성생물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의 앞바다에는 대륙붕이 발달된 동한만을 끼고 있으며 난류인 동한해류와 한류인 북한해류가 서로 엇바뀌는 수역으로 멸치, 꽁치, 정어리, 고등어, 청어, 도루묵 등 여러 가지 회유성물고기 뿐 아니라 명태, 가자미, 넙치 등 정착성물고기도 많다.

또한 얕은바다와 기슭에는 미역, 다시마, 파래와 같은 바다나물들과 피조개, 섭, 굴과 같은 조개류들 그리고 문어, 해삼, 갈미 등 600여 종에 달하는 수산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봄과 여름철에는 주로 더운물을 좋아하는 멸치, 꽁치, 까나리가 고성과 통천 앞바다에서 많이 나타난다.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명태는 물고기 가운데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명태의 중심어장은 통천~압룡단앞바다이다. 도루묵은 압룡단~고성앞바다에서 많이 회유한다. 4~5월에는 청어가 원산만과 고성앞바다에서 많이 어획된다. 참굴은 예로부터 원산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졌다.

함박조개와 개량조개는 송전만과 통천, 고성앞바다에 분포되어 있다. 통천 이남 해안에는 문어, 오징어, 게, 왕새우 등이 많다. 이밖에도 해삼, 갈미, 성게 등 수산자원이 많다. 도의 해안에는 미역,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싹새기, 모자반, 청각 등 바다나물자원이 많다. 싹새기는 원산만에서 자라는 특산물이며 ‘굴치’도 원산만에만 분포되어 있다.

6. 식물

강원도는 북한 중부지대에 위치해 있어 온대남부식물분포구(溫帶南部植物分布區)와 온대북부식물분포구(溫帶北部植物分布區)가 엇바뀌는 지역으로 식물상이 매우 다종다양하며 특산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에는 5개 문, 2개의 강, 182과, 761속, 1,966종, 263변종에 달하는 식물이 분포되어 있는데, 온대기원식물을 기본으로 하여 한대 및 아한대 기원식물과 아열대기원식물종까지 분포되어 있다.

참대류, 모시풀, 사철나무, 탱자나무, 자귀나무, 감나무, 때죽나무 등 아열대요소식물들과 들쭉나무, 매저지나무, 두메자운, 큰만병초 등 아한대요소식물들이 자연상태로 분포되어 있다. 나무식물비중이 북반부의 다른 도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다. 주요 수종은 참나무류와 소나무류이다.

이밖에 여러해살이풀식물과 관목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식물상에서 특징적인 것은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금강인가목를 비롯하여 금강초롱, 개누삼, 삼방왕제비꽃 등 북한과 강원도의 특산종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금강산에는 금강인가목, 금강초롱, 봉래꼬리풀, 참바위취, 나래사초, 그늘돌쩌귀풀, 선등갈퀴, 산갈매나무, 선봉피나무, 큰참나물, 금강봄맞이, 향수꽃나무, 은분취, 그늘취, 흰비비추, 솜다리 등 많은 특산식물들과 특징적인 종들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주요 경제식물의 종수는 900여 종에 달하며 그 가운데 섬유제지원료식물이 75종, 유지식물이 39종, 약용식물이 167종, 식용식물이 98종이나 된다.

임진강 상류지대인 법동, 판교 지구에는 유지식물들과 산나물들을 비롯한 식용식물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천내의 석회암지대에는 향료식물이, 중간지대에는 섬유 및 종이 원료식물과 밀원식물 사료식물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림식물의 분포에서 수평대성은 잘 나타나지 않으나 수직대성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활엽수가 우세하며 일부 산마루에 한대성침엽수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은 자연환경과 식물상을 이루는 종집단들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식물수직대성이 잘 나타난다. 소나무숲은 해발 500~600m 이하 지역에, 소나무를 위주로 하는 혼성림은 600~800m 되는 지역에, 활엽림은 800~1,200m 되는 지역에, 활엽수들과 분비나무 전나무 혼성림은 1,100~1,400m 되는 지역에, 고산식물대는 1,400m 이상 되는 지역에서 나타난다.

산림면적은 도 전체면적의 77.3%를 차지한다. 산림면적에서 참나무숲과 소나무숲이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일본잎갈나무숲, 잣나무숲, 아까시나무숲, 포플러나무숲 등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참나무숲은 강원도 산림축적의 32%, 강원도 산림면적의 40.6%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해발 500~1,000m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숲은 강원도 산림면적의 18.5%, 강원도 산림축적의 20.6%로서 해발 500~600m 사이의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강원도 산림면적에서 경제림이 6.1%를 차지한다.

경제림구성에서 기름나무숲이 80.4%, 산과일나무숲이 18.1%, 섬유 및 제지 나무숲이 1.5%되는데, 기름나무숲은 전반적인 지역에 널리 분포되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잣나무, 호두나무, 가래나무, 기름밤나무, 산초나무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잣나무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호두나무는 바닷가지대와 철원군에만 분포되어 있다. 원산시에는 1,700여 정보의 호두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원산으로부터 통천과 고성에 이르는 바닷가지대에는 왕대가 많이 자라고 있다. 이밖에 밤, 도토리, 머루, 다래, 돌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산과일자원과 고사리, 고비, 참나물, 두릅을 비롯한 80여 종의 산나물 그리고 산삼, 만삼, 삽주, 할, 족도리풀을 비롯한 약초자원도 풍부하다.

특히 금강산의 장군풀을 비롯하여 당귀, 오미자, 만삼 등은 전국적 의의를 가지는 약초자원이다. 약초자원은 강원도 전체 산림면적의 11.2%를 차지한다. 사료식물로는 칡, 큰기름새, 달맞이꽃, 싸리, 개암 등 200여 종이 분포되어 있어 축산업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7. 동물

강원도는 산과 강하천이 많고 바다를 끼고 있어 동물자원이 풍부하다. 도 안에는 짐승류 42종, 새류 177종, 파충류 7종, 양서류 6종, 경골어류 66종을 비롯하여 1,016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42종의 짐승류 가운데서 남쪽 기원계통이 13종, 북쪽기원계통이 29종이 있다.

강원도는 북한 중부의 다른 지역에서 알려지지 않은 작은따쥐, 뿔박쥐, 생박쥐, 긴꼬리윗수염박쥐, 날다람쥐, 큰날다람쥐, 검은꼬리집쥐, 밭쥐, 큰곰 등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법동군의 수달, 문천시의 박쥐, 추애산 일대의 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높고 깊은 산 속에 멧돼지, 노루, 사향노루, 고라니, 족제비, 여우, 오소리, 표범 등 포유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에는 177종의 조류가 있는데, 그 가운데서 텃새는 54종, 철새는 123종이다.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봄부터 가을까지 날아와 새끼치는 여름새가 41종, 북쪽에서 새끼를 치고 가을부터 봄까지 날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새가 33종, 날아가 겨울을 나고 오가는 길에 들리는 새가 49종이다.

이 지역에는 박새, 바다오리, 흰눈썹바다오리,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백로, 황새, 원앙새, 딱따구리, 들꿩, 흰털발제비, 잣까마귀, 남방긴꼬리오목눈 등을 비롯한 새끼치는 95종(사철새 54종, 여름새 41종)의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의 강하천들과 호수들에서는 68종의 민물고기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잉엇과가 31종이나 되며 이밖에 연어과, 미꾸릿과에 속하는 어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어류로는 버들치, 열목어, 뱀장어, 칼납자루, 행베리, 잉어, 쏘가리, 연어, 송어, 빙어 등이 있다. 이밖에도 양서류와 파충류, 나비류, 바다동물 등 그 종이 다양하고 많다.

8. 토양

강원도는 여러 가지 대성토양과 간대성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고산습초원토양은 금강산(金剛山, 1,639m), 명의덕산, 추애산 봉우리들에 1㎢ 미만의 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은 아호비령산줄기와 태백산줄기, 마식령산줄기의 해발 1,200~1,500m 사이에 아한대성혼성림이 분포되어 있는 지대에 반점상으로 발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은 강원도 전체 토양면적의 약 90%를 차지한다.

이 토양은 온대북부 활엽림지대에 속하는 해발 1,200m 이하의 중산성산지와 저산성산지, 고원지대의 활엽림과 야생초생지들을 비롯한 전반적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적갈색산림토양은 남동바닷가(통천, 通川․고성, 高城)의 해발 300m 이하인 야산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충적토는 안변남대천, 임진강, 북한강 유역을 비롯하여 강하천유역을 따라 좁게 대상(帶狀)으로 분포되어 있다. 논토양은 해발 600m 이하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절반 이상이 해발 100m 이하인 바닷가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회양군과 철원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에는 토지개량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갈매흙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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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금강산 바리소부근의 계곡미 담소의 자연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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