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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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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양강도 자연
양강도는 북한에서 특이한 자연조건과 풍부한 자연부원을 가지고 있다.

양강도에는 희귀한 동식물, 기암, 호수, 온천을 비롯한 대상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는데, 식물로는 남포태산장군풀, 연지봉소나무, 이명수채양버들, 백두산들쭉, 후창조릿대군락, 후창느티나무, 북포태산장군풀, 갑산비슬나무, 백암좀골담초군락 등이 있고 동물로는 삼지연메닭, 신무성세가락너구리, 삼지연사슴, 삼지연검은담비, 삼지연누렁이, 백두산조선범, 풍산왜가리번식지, 남사사루기산란장, 풍산개, 신파닭, 대홍단메닭, 대홍단산양, 보천검은담비, 백암검은담비, 백암사슴, 백암우는토끼, 백암누른담비, 합수도롱뇽서식지 등이 있으며 지리지질대상으로는 백두산 천지, 삼지연, 이명수폭포, 연암산분화구, 내곡온천, 간장늪, 대중리단층 등이 있다.

1. 지형

양강도는 북한의 다른 도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양강도의 대부분 지역은 고원으로 되어 있다. 양강도의 평균해발은 1,338m로서 북한 평균해발 440m에 비하여 3배에 달한다.

그러므로 양강도는 북한 지붕을 이루고 있는 가장 높은 지대로 되어 있다. 해발에 따르는 면적비율을 보면 해발 1,000m 이상 되는 지역이 도 전체면적의 84.29%를 차지하며 그 가운데서도 해발 1,001~1,500m 사이의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양강도 지형의 일반적 특징은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고원과 대지들로 되어 있으며 그 변두리에 해발 1,500m를 넘는 높은 산줄기들이 뻗어 있는 것이다.

또한 양강도내의 전반적 지역이 평탄한 개마고원과 백무고원으로 되어 있으며 북한의 다른 내륙도들에 비하여 땅의 높낮이 차이가 비교적 적은 것이다.

북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마고원은 압록강의 왼쪽 기슭으로부터 시작하여 서쪽은 낭림산줄기(狼林山~), 남쪽은 부전령산줄기(赴戰嶺山~)까지의 넓은 지역에 펼쳐진 고원으로서 북한의 지붕을 이루고 있다.

개마고원의 평균해발은 1,340m로서 양강도의 평균해발과 거의 비슷하며 면적은 무려 14,300㎢에 달한다. 개마고원은 경동지괴로서 동해안쪽의 경사면은 급하고 북쪽 경사면은 느린 물매를 이루고 있다.

압록강의 지류들인 허천강, 장진강(長津江), 부전강(赴戰江) 등이 고원의 남쪽 부전령산줄기에서 발원하여 고원의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개마고원은 과거 평탄한 준평원이던 것이 제3기 말~제4기 초에 이 일대의 땅이 솟아올라 고원지형을 이루었다.

개마고원에는 북수백산줄기(北水白山~)가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장진강과 허천강 사이에는 연화산줄기(蓮花山~)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허천강의 동쪽에는 백두산줄기(白頭山~), 장진강의 서쪽에는 낭림산줄기가 뻗어 있다.

개마고원이 이루어졌던 초기에 평탄하였던 땅이 지금 고원의 남부와 동부 지역에 일부 남아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장진고원(長津高原), 부전고원(赴戰高原), 황수원고원(黃水院高原), 보천-운흥대지이다.

개마고원은 규모가 크므로 지형, 기후, 토양, 식물 등이 지역적으로 차이가 크다. 양강도의 동부지역에는 백두용암대지와 연결된 현무암대지로서 평균해발이 1,260m 되는 백무고원이 전개되어 있다.

백무고원과 무산고원(茂山高原) 일대를 차지하는 백무고원은 그 면적이 6,520㎢로서 백두산과 백두산줄기를 중심으로 하여 넓게 펼쳐져 있다. 백무고원은 현무암대지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백무고원도 본래 평탄한 준평원이었는데 제3기 말~제4기 초에 높이 융기되어 이루어졌다. 대부분 지역은 백두산의 화산분출 당시 흘러내려온 용암이 덮여 있다.

백무고원의 북서부지역은 백두용암대지와 접해 있어 평탄한 현무암대지로 되어 있으며 남동부에는 옛준평원면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백무고원으로는 두만강과 서두수(西頭水), 연면수(延面水), 성천수(城川水) 등 하천이 흐르고 있다. 백두산과 백두산줄기의 북부를 중심으로 하여 남동방향으로 백암군에 이르기까지 백두용암대지가 전개되어 있다.

삼지연군, 대홍단군, 보천군, 백암군 일대를 포괄하는 이 대지의 면적은 4,000㎢에 달한다. 백두용암대지는 중생대시기까지 준평원화된 기반 위에 제4기에 여러 차례 분출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백두용암대지의 기반암은 원생대 마천령계의 결정편암,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 위에는 백두산을 비롯하여 북포태산, 소백산, 백사봉, 두류산 등 화산체들로 이루어진 백두산줄기가 뻗어 있다. 대지는 5~10°의 느린 물매를 이루면서 동쪽과 서쪽으로 가면서 낮아지고 있다.

백두용암대지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하천망의 밀도가 낮고 골짜기들이 좁고 깊다. 또한 두터운 부석층이 덮여 있으며 삼지연(三池淵), 대택(大澤), 간장늪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곳에 습지와 진펄이 발달되어 있다.

백두용암대지는 몹시 찬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에서 산림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되어 있다. 양강도 안에 펼쳐진 개마고원, 백무고원, 백두용암대지는 자연요소들과 자연환경이 북한의 다른 지역들보다 특이한 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일대의 고원들과 덕땅들을 효과적으로 개조 이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양강도는 북한에서 가장 넓고 높은 벌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높고 험한 산들과 산줄기들을 가지고 있다.

북부에는 북한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白頭山, 2,750m)이 솟아 있으며 동부지역에는 평균해발 1,590m, 길이 250km인 백두산줄기, 함경남도와 잇닿은 남부지역에는 평균해발 1,620m, 길이 230km인 부전령산줄기와 평균해발 1,900m, 길이 160km인 북수백산줄기가 뻗어 있다. 이와 같이 압록강이 흐르는 북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변두리지역은 높은 산들과 산줄기들로 둘러막혀 있다.

백두산줄기에는 백두산을 비롯하여 소백산(小白山, 2,171m), 북포태산(北胞胎山, 2,288m), 남포태산(南胞胎山, 2,433m), 백사봉(白砂峯, 2,102m), 두류산(頭流山, 2,309m) 등 2,000m를 넘는 산들이 솟아 있다.

그 가운데서 두류산 북쪽에 솟아 있는 산들은 대부분 절대높이가 높은 현무암대지 위에 솟아 있으므로 상대높이가 그리 높지 않으며 물매도 느리다. 산줄기의 남쪽부분은 북쪽에 비하여 절대높이는 낮으나 상대높이가 높으며 심하게 깎이어 매우 험하다.

양강도의 남부에서 함경남도와의 경계를 이루는 부전령산줄기(赴戰嶺山~)는 제3기 말~제4기 초에 걸쳐 여러 차례 궁륭상의 융기운동을 받아 높아졌으나 비대칭형을 이루고 있다.

부전령 산줄기에는 희사봉(2,117m)을 비롯한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압록강의 지류들과 동해안의 하천들의 분수령을 이루는 부전령 산줄기에는 동해안지대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후치령(厚峙嶺, 1,325m), 금패령(禁牌嶺, 1,637m) 등이 있다.

부전령산줄기는 양강도지역과 잇닿은 북쪽 경사면이 15°도 못되는 느린 물매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남쪽 경사면은 30~40°의 급한 물매를 이루고 있다.

양강도의 남서부와 함경남도의 부전군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북방향으로 뻗은 북수백산줄기는 과거 평탄하던 준평원이 높이 솟아올라온 후 깎이고 씻기어 이루어진 산줄기로서 북한 산줄기 가운데서 가장 높다.

부전령 산줄기는 허천강과 부전강의 분수령으로서 이 강들의 지류들에 의하여 깎이여 좁은 골짜기들과 작은 줄기들로 갈라져 있다.

부전령산줄기에는 남쪽으로부터 명당봉(明堂峯, 1,807m), 평산봉(平山峰, 1,913m), 천은산(天恩山, 2,058m), 옥련산(玉連山, 2,164m), 백산(白山, 2,377m), 북수백산(北水白山, 2,521m), 차일봉(遮日峯, 2,505m), 백산(白山, 2,285m), 두운봉(頭雲峯, 2,485m) 등이 솟아 있다.

또한 부전령 산줄기에는 양강도의 남부지역과 함경남도의 북서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피수령(避水嶺, 1,727m)을 비롯하여 약수령(藥水嶺, 2,013m), 설린령(雪麟嶺, 1,663m) 등이 있다.

양강도의 지형은 일반적으로 높은 고원들을 산줄기들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변두리로부터 허천강을 중심으로 하여 지세가 점차 낮아지며 또한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그리고 압록강유역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김정숙군과 김형직군 일대는 도에서 가장 낮은 지역을 이룬다.

김형직군 부전리의 해발은 380m 밖에 되지 않는다. 함경산줄기가 뻗어 있는 남부지역은 경동상지형으로 하여 동해안쪽이 몹시 급한 물매를 이루고 있는데, 그 절대높이차는 1,000m 이상에 달하고 있다. 압록강과 허천강 유역에는 갑산분지(甲山盆地), 금화벌, 번포벌과 같은 분지들과 벌들이 있다.

2. 지질과 지하자원

양강도는 북한의 거의 모든 시기의 지층과 관입암들이 분포되어 있다. 지질구성은 크게 시상대층, 하부원생대층, 상부원생대층, 중생대층, 제3기층, 제4기층에 해당하는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생대의 낭림층군은 주로 편마암층과 결정편암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 지역에는 결정편암층이 극히 적게 분포되어 있고 편마암층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시생대의 낭림층은 대부분이 서부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심지역은 김형직군 오가산 일대이며 그밖에 김형직군과 낭림군의 경계지역에 있다.

시생대 편마암층에 속하는 주요암석들은 석영, 편암, 흑운모화강암, 화강편마암, 백리암, 규선석석류석편마암, 흑운모근청석편마암, 규암상편마암 등이다. 석영 및 편마암규암은 북수백산줄기와 낭림산줄기의 분수령에 분포되어 있다.

이 암석들은 흰색 또는 회백색을 띠며 주로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흑운모편마암은 부전강유역, 장진강중류유역 및 낭림산줄기의 북동쪽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 암석은 보통 어두운 자색을 띠며 흑운모장석과 석영으로 되어 있다. 하부원생대의 마천령계층은 동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하부원생대의 마천령계층을 뚫고 올라온 이원암군 위에 현무암이 덮여 있다.

마천령계는 다시 청진통, 북대천통, 남대천통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지역에서는 남대천통이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하고 청진통과 북대천통은 북동부지역에 약간 분포되어 있다.

양강도에서 남대천통은 반토광물들이 섞여 있는 흑운모편암, 흑운모백운모편암, 흑운모견운모편암과 견운모편암, 운모규암, 각섬석편암, 결정질석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흑운모편암은 주로 석영, 규선석으로 되어 있는데 황수원강류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상부원생대층은 혜산, 갑산 지역과 압록강요곡지의 동부지역에 퍼져 있다.

상부원생대층은 하부규암층, 석회질편마암층, 상부석영암층 및 최상부층으로 나뉘여진다. 하부석영암층은 역암, 석영, 편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회질편마암층은 석회질편마암, 천매암편마암, 석영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회질편마암층은 후창강하류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상부석영층은 석영, 역질규암 및 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압록강 연안에 퍼져 있다.

석회암층은 주로 석회암, 고회암과 그밖에 석회질편암과 석영사암으로 되어 있다. 최상부층은 대부분이 석회암과 그밖에 니회암편암 및 사암으로 되어 있다. 중생대층은 삼수 일대를 비롯한 중부지역에 대부분이 분포되어 있다.

중생대층은 상부 트라이아스기 하부 쥐라기층과 상부백악기층으로 나뉘어진다. 장파리통은 혜산시의 동부지역에서부터 함경남도와의 경계지역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장파리통은 주로 역암, 사암, 얇은 석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백악기층은 응회질역암과 사암, 안산분암과 그의 응회암으로 된 도창통, 응회암과 규장반암으로 된 천세통으로 나뉘여진다.

제3기 말~제4기층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제3기 말~제4기층은 주로 현무암, 조면암, 유문암,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전체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편마암이 분포되어 있다.

이 관입암층은 주로 혜산, 갑산, 삼수, 김형직군, 김형권군, 풍서 지역을 포괄하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이 지역에 분포된 관입암들은 시기별로 시생대관입암류, 중부고생대관입암류, 트라이아스기관입암류, 쥐라기관입암류, 백악기관입암류로 나뉘어진다.

이 지역은 다른 도에 비하여 압록강암류(백악기)에 속하는 관입암체가 비교적 넓게 분포되어 있다. 시생대관입암류는 염기성 및 초염기성이 변성되어 형성된 안돌암군과 여러 가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으로 된 연화산암군으로 나뉘어진다.

안돌암군은 각섬석, 변성휘장암, 변성휘록암, 사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압록강암군은 압록강유역의 약 150㎢ 넓이에 분포되어 있다.

압록강암군에 속하는 관입암체는 자성관입암체, 풍양리관입암체, 금창산관입암체, 중강관입암체, 하구비관입암체, 상덕관입암체로 나뉘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은 지질구조적 특성으로 하여 여러 가지 지하자원이 매우 풍부하게 묻혀 있는데 주로 흑색금속, 유색금속, 귀금속, 희유금속, 비금속, 가연성 등이 분포되어 있다.

광복 후 양강도에 대한 지질탐사사업이 전면적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광물자원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오랫동안 지하자원개발에서 처녀지로 남아 있던 양강도는 동을 비롯한 유색금속자원으로부터 마그네사이트광과 같은 비금속자원에 이르기까지 60여 가지 광물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이 지역의 지하자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동광으로서 북한 동 매장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혜산, 갑산, 운흥 등 중부지역에 풍부하게 묻혀 있다.

갑산-혜산지구 탐사사업이 전면적으로 진행된 결과 혜산 일대에서는 전망이 큰 새 동광산이 개발되었으며 갑산 일대에서는 동매장량이 체계적으로 확보됨으로써 그 전망이 열려지게 되었다.

혜산 일대의 동광은 품위가 높고 그 매장량이 많을 뿐 아니라 개발조건이 유리하므로 그 전망이 대단히 크다. 납, 아연 광상은 김형직군 두지리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함유량이 비교적 높다.

김정숙군에는 동-몰리브덴광상이 분포되어 있다. 김형직군의 녹림노동자구(綠林勞動者區)와 나죽리(羅竹里), 김정숙군의 삼포동리(三浦洞里) 일대, 삼수군의 영성리(嶺城里), 김형권군 일대에는 금이 묻혀 있다.

갑산, 혜산 일대에는 텅스텐 및 몰리브덴광이, 갑산 일대에는 니켈광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매장량과 품위로 보아 전망이 크다. 흑색금속자원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것은 철광상이다.

김형권군 양평리(陽坪里) 일대에는 자철석이 풍부하게 묻혀 있다. 광체는 점판암을 바탕으로 하면서 역질규암의 하부에 치우쳐 있다.

광석은 자철석 외 갈철석(산화철), 능철석 등을 동반하면서 녹니석, 석영, 흑연, 백운모, 칼리장석 등 비금속광물들을 수반하고 있다. 매장량과 개발조건으로 보아 김형권군의 자철석개발은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양강도는 마그네사이트광을 비롯하여 고령토, 명반석 등 내화원료와 도자기원료로 쓰이는 비금속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다.

운흥군 일대에는 마그네사이트광이, 혜산시 노중리(盧中里) 일대에는 유화철광이, 풍서군 노흥리(櫓興里) 일대에는 형석광이, 백암군 양흥노동자구(陽興勞動者區) 일대에는 마그네사이트광이, 운흥군의 대덕노동자구(大德勞動者區) 일대에는 중석석이 묻혀 있다.

이 지역의 비금속자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은 운흥군과 백암군의 마그네사이트광이다. 이 지역에는 석탄을 비롯한 연료자원도 널리 분포되어 있다.

백암군․보천군․삼지연군 일대에는 갈탄이, 혜산시․갑산군․풍서군 일대에는 무연탄이, 보천군․백암군 일대에는 이탄이 풍부하게 묻혀 있다.

이 지역의 연료자원에서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탄자원이다. 이탄은 백암지구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일대의 해발 1,700m 이상의 현무암대지 위에는 현재도 이탄층이 계속 발달하고 있다.

간장늪 일대에는 약 30㎢의 이탄층이 분포되어 있는데, 가장 두터운 두께는 6m, 가장 적은 두께는 0.3m이다. 이 층의 회분함유량은 10~25%이며 발열량이 비교적 높다. 백암지구의 이탄총매장량은 수천만 톤에 달하며 그 개발조건이 유리하다.

그러므로 이 지구의 이탄은 양강도 연료문제해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삼지연군을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에는 부석과 천연스레트를 비롯한 건재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와 같이 혜산시, 갑산군, 운흥군, 김정숙군에는 동, 유화철, 마그네사이트, 주석석, 중석, 납, 함석, 형석, 중정석, 고령토, 명반석, 곱돌, 석회석, 규조토, 대리석, 규석 등이, 삼수군, 김형직군, 김형권군 일대에는 금, 규산철, 철 등이, 백암군, 삼지연군 일대에는 흑요석, 이탄 자원이 많이 묻혀 있다.

3. 기후

양강도의 기후는 일련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변두리에 해발 1,500~2,000m의 높은 산줄기들로 둘러막혀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대륙성기후를 가장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특히 넓은 아시아대륙과 직접 접해 있고 양강도의 지형이 북쪽으로 가면서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 몹시 찬 북서철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그러므로 기온의 계절적 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6℃ 안팎인데 혜산에서는 3.1℃, 김형권읍에서는 1.7~2℃밖에 되지 않는다. 연평균기온은 해발에 따라 명확하게 변한다.

양강도는 해발이 높기 때문에 온열조건이 다른 지대들보다 매우 불리하며 기상환경요소들 가운데서 온도가 차지하는 의의가 매우 크다. 양강도는 같은 위도 내에서도 가장 추운 지대에 속하며 위도차이로 오는 온도차이보다도 해발차이로 오는 기온의 지역적 차이가 더 크다.

해발이 100m 높아짐에 따라 연평균기온은 0.4℃ 이상, 생육적산온도는 125℃ 이상, 생육일수는 4.8일씩 적어지고 있다.

또한 높은 산줄기들로 둘러싸여 있는 백무고원은 개마고원에 비하여 바다의 영향보다 대륙의 찬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연평균기온이 훨씬 낮다.

그러나 양강도 내에서 같은 위도 위에 놓여 있는 고읍(김형직군)과 백암 간의 연평균기온차는 3.3℃밖에 되지 않는다. 기온의 연변화를 보면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며 가장 더운 달은 7월로 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은 도적으로 -17~-20℃이다. 이것은 평안북도의 평지대에서 유연평균최저기온보다 훨씬 낮다.

특히 양강도는 겨울에 찬 북서철바람의 영향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겨울에 최저기온이 삼지연군 포태노동자구(胞胎勞動者區)에서 -43.4℃까지 내려간다. 7월 평균기온은 17~22℃로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여름철의 평균기온은 남부지역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갑산에서 여름철 최고기온은 36.2℃이다. 양강도는 연기온교차가 76℃까지 달하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봄철 한계온도의 안정도래기는 농작물의 파종을 비롯하여 일련의 영농작업의 적기를 선정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양강도에서 봄철에 일평균기온 0℃의 안정도래기는 대체로 4월 2일부터 4일경에 나타나며 가을철의 0℃도래기는 10월 24일~27일경에 나타난다.

0℃이상 지속기간은 203일에 달한다. 얼어붙었던 토양이 완전히 녹고 내한성농작물의 싹트기가 가능한 5~7℃의 토양온도는 보통 일평균기온이 5℃ 이상 일정하게 넘어가는 시기부터 보장된다.

안정도래기는 봄철에 4월 하순이며 가을철에는 10월 상순으로서 그의 지속기간은 대체로 160~170일 정도이다. 10℃이상 안정도래기는 지역에 따라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김형직군에서 봄철도래기는 5월 13일부터 나타난다. 가을철에는 봄철보다 지역적 차이가 심하지 않으며 도적으로 7~8일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0℃이상 지속기간도 지역적으로 큰 차이를 가진다. 김형권군 일대에서는 106일 정도이며 김형직군 일대에서는 131일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비교적 온도조건에 대한 요구성이 약한 농작물배치에서는 큰 문제로 제기되지 않지만 비교적 온도요구성이 높은 농작물배치에서는 구체적 지방의 온열조건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 기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강도에서 하루평균기온이 5℃가 지속되는 기간은 150~190일이며 5℃이상 적산온도는 2,000~3,000℃이다. 적산온도의 지역적 차이는 해발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해발이 100m 높아짐에 따라 5℃이상 적산온도는 150℃씩 낮아지고 있다. 하루평균기온이 10℃이상 지속되는 기간은 대체로 100~150일이며 10℃이상 적산온도는 1,500~2,000℃로 되어 있다.

하루평균기온 10℃가 안정하게 시작되는 시기는 혜산에서 5월 4일경이나 백암에서는 5월 말이므로 그 차이는 근 한 달이나 된다.

양강도의 계절은 북한의 다른 도들에 비하여 일련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양강도의 봄철은 평지대보다 길지만 실지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기간은 매우 짧다.

봄의 시작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해발 800m 미만의 지역에서는 3월 하순, 800~1,000m 지역에서는 4월 상순, 그 이상 지대에서는 4월 중순으로서 그 차이가 대단히 심하다.

평지대인 평양에서는 봄이 3월 초에 시작되나 혜산에서는 3월 말에 시작되므로 그 차이는 약 한 달 가량이나 된다. 양강도에서 작물을 심을 수 있는 기간은 평균 50일 안팎이며 높은 지대에서는 1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양강도는 여름철이 가장 일찍 시작되는 지방과 늦게 시작되는 지방 간의 차이가 무려 40일이나 되며 여름철기간이 가장 짧은 지방은 두 달 안팎으로서 긴 지방에 비하여 절반도 안 된다.

이것은 평양이나 해주에 비하여 50~60일이나 적은 것으로 된다. 양강도에서 여름철기간은 짧으나 이 기간에 봄밀, 보라콩을 비롯한 추위에 잘 견디는 작물들은 물론 논벼, 옥수수를 비롯한 호온성작물들도 자라서 꽃피고 낟알이 여문다.

그러나 여름철에 냉해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냉해가 없는 때에도 국부적으로 심하게 내려가는 낮은 온도가 농작물의 소출에 영향을 준다. 냉해년도였던 1965년 여름철에 갑산지방에서 20℃ 이상의 높은 온도가 일정하게 보장된 기간은 전혀 없었으며 일시적으로 20℃ 이상으로 올라간 개별적 날짜는 13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양강도 농업부문에서는 냉해를 방지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된다. 양강도에서는 가을철이 북한 평지대들에서보다 일찍 시작되며 거의 대부분 지방들에서는 9월 상순, 일부 지역들에서는 8월 하순에 시작된다.


가을철기온에서 특이한 것은 대륙고기압세력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한파의 영향으로 복사과정이 극히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을철기간이 봄철기간보다 짧다. 특히 첫서리가 일찍 내리고 땅이 빨리 얼기 때문에 농작물이 여무는 기간이 매우 짧다. 가을철이 평균 60일이지만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기간은 불과 3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양강도는 바다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강수량분포에서도 일련의 특징을 가진다. 연평균강수량은 500~600mm로서 북한 평균강수량에 비하여 매우 적다.

낭림산줄기의 북동부에 자리잡은 김형직군에서만 900mm 이상에 달한다. 이것은 서해의 온습한 기단이 쉽게 흘러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서는 해발이 높아짐에 따라 강수량도 많아진다.

해발 1,000m 이상 되는 지방들에서는 연강수량이 1,000mm 이상 되지만 그보다 낮은 지대에서는 500mm 정도에 불과하다.

여름철인 6~8월 기간의 강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강수량의 약 60%에 달하지만 12~2월 기간에 내리는 강수량은 연강수량의 5~6% 밖에 되지 않는다.

연중을 통하여 강수량이 가장 많은 달은 대체로 8월이지만 그 지역적 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며 도적으로 140~190mm 안팎이다.

양강도의 강수량의 변화는 현저하게 나타난다. 김형권군 일대의 연평균강수량은 640mm인데 1925년에는 919mm에 달하였으며 1924년에는 불과 379mm 밖에 되지 않는다.

도적으로 해마다 관측되는 일최대강수량은 50~75mm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10년에 한 번 정도 관측되는 일최대강수량은 혜산을 포함하는 압록강상류 연안일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100~125mm 안팎에서 변화되고 있다.

강수량의 지역적 분포에서도 일련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강수량의 절대량이 적으나 강수일수가 많은 것과 관련된다.

1mm 이상의 강수량을 가진 연강수일수는 도적으로 80~90일인데 이것은 북한 다른 지방들에 비하여 가장 많은 강수일수로 된다. 그러나 10mm 이상의 강수량을 가진 연강수일수는 18~28일 정도로서 그 일수가 적을 뿐 아니라 지역적 차이도 뚜렷하다.

특히 백두산을 비롯한 높은 산지대에서는 연강수일수가 150~160일이나 된다. 그러므로 자주 흐려 어떤 때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다.

양강도에서는 눈이 쌓여 있는 기간이 평균 200일 이상 되어 눈은 10월부터 5월 초까지 내린다. 산등성이와 경사면 그리고 골짜기 안에서도 기온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지역적인 소순환이 일어나므로 소나기와 안개가 많고 날씨의 변동이 심하다.

양강도는 기온이 낮고 산림이 울창한 데다가 비내리는 날이 많으므로 공기상대습도는 70% 이상에 달한다. 지형이 평탄한데다가 공기상대습도가 높아 고원의 곳곳에는 진펄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남동부와 남부 지역은 높은 산줄기들이 뻗어 있어 여름철의 철바람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적으로 거의 대부분 지방들에서는 풍속이 낮다. 그러나 백암과 같이 사방 트인 고원지대에서는 강한 바람이 자주 분다. 백암의 연평균풍속은 4.5m/s이지만 양강도 평균풍속은 1~2m/s 밖에 되지 않는다.

양강도 기후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마감서리가 봄철 늦게까지 내리며 이른 가을철에 첫서리가 내리는 것이다. 첫서리는 평균 9월 상순 또는 중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가장 빠른 경위에는 8월 하순경에 첫서리가 내리는 때도 있다. 첫서리의 지역적 분포를 보면 중심으로 갈수록 첫서리가 일찍이 나타나며 압록강 유역일대로 가면서 점차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마감서리는 첫서리에 비하여 지역적 분포가 현저히 복잡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일찍 끝나는 지방은 혜산지방인데 4월 하순에 마감서리가 내린다. 가장 늦은 지방은 중부지역이다.

여기에서는 5월 하순경까지 서리가 관측되고 있다. 김형권군에서는 6월 22일에 마감서리가 내릴 때도 있다. 양강도에서 서리는 농업생산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온열조건과 함께 서리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농작물을 배치하는 것은 고지대농업생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봄철의 마감서리는 해발 1,700m 이상 지역에서 6월 말~7월 초까지 내리는 경우가 있으며 1,000~1,200m 지역에서는 6월 상순까지 내린다. 무상기가 가장 긴 지방은 김형직군(약 130일)이며 가장 짧은 지방은 삼지연(90~100일)이다.

4. 수문

양강도는 지형상 동부와 남부지역이 높고 북부 압록강 연안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도 전체면적의 3/4이 고위치준평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 높이는 높지 않고 경사도가 느리다.

그러므로 하천들은 일반적으로 느리게 흐르고 있으며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영역내에서 압록강으로 유입되는 하천들은 장진강, 허천강, 후주천, 삼수천(三水川), 가림천(佳林川), 이명수(鯉明水), 후창강 등이다.

압록강은 양강도에서 약 200km의 구간에서 18개의 제1지류, 113개의 제2지류, 96개의 제3지류, 24개의 제4지류들을 합류하여 흐른다.

이 하천들은 일반적으로 상류부에서 아주 평탄한 개마고원지대를 흐르므로 평지성 하천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천수위의 변화를 보면 7월과 8월에 최고수위를 가진다.

가을과 겨울에 최저수위를 가지며 봄철에는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므로 그 수위가 어느 정도 높다. 혜산에서 평균수위는 0.27m, 강우기의 최고수위는 1.22m에 달한다.

영역 내에서 압록강은 하상이 급하고 암초가 많은 지역을 흐르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물살이 빠르다. 두만강으로는 서두수와 소홍단수(小紅湍水)가 흘러든다.

허천강은 양강도에서 가장 긴 길이를 가진 하천으로서 운총강(雲寵江), 능귀강, 대동천(大東川), 진동천(鎭東川) 등 여러 개의 지류들을 합수하여 압록강에 유입된다.

허천강의 상류는 고원지대를 흐르므로 물살이 느리나 강바닥의 물매가 급한 하류로 내려오면서 물살이 매우 빨라진다.

상류지방에서는 하곡 안에 2차적인 깊은 하상이 이루어져 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곳곳에 저수지들을 만들어 경제 여러 부문에 이용하고 있다.

하류지방에서는 많은 지류들을 포괄하는 나뭇가지모양의 하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하류지방에서 허천강의 하폭 및 하상의 규모는 압록강의 본류에 비해 큰 것이 특징이다.

허천강은 수량이 많으며 하류지방에서부터는 물살이 대단히 빨라진다. 허천강의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갈수록 흐름량과 유출률이 점차 커진다.

허천강은 전력생산과 통나무수송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의 하천들은 또한 강수량이 적은 지역을 흐르고 있으나 하천유량이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거의 모든 하천들은 자연지리적 조건으로 보아 뗏길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천지, 삼지연 등을 비롯한 호수들이 있다.

천지(天池)는 백두산꼭대기에 있는 자연호수로서 백두산의 화산활동에 의하여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겼다. 물의 원천은 빗물과 지하수 그리고 눈석임물이다.

넓이는 9.165㎢, 가장 깊은 곳은 384m이다. 호수면의 해발은 2,190m이며 호수의 둘레에는 장군봉(將軍峯, 2,750m), 향도봉(嚮導峰, 2,712m), 백암산(白岩山, 2,461m) 등 높은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천지의 표면층 평균물온도는 7월에 9.4℃, 속층의 평균물온도는 4℃이다.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6월 중순까지 결빙하며 그 두께는 3~4m이다. 삼지연군의 중심에는 자연호수인 삼지연이 있다.

삼지연은 백두산화산분출 때 흘러내린 현무암질용암에 의하여 하천이 막혀 이루어진 것이다. 세 개의 호수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하여 삼지연이라 불리운다.

호수 가운데에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이 있고 호수가에는 흰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넓이는 0.46㎢, 둘레의 길이는 4.5km, 깊이는 약 3m이다. 호숫가의 연평균기온은 1~2℃, 8월 평균기온이 17℃로서 여름철에도 선선하다.

이밖에도 풍서호(豊西湖)와 내중저수지(內中貯水池), 황수원저수지(黃水院貯水池)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인공저수지들이 있다.

이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지 않는 내륙도이기 때문에 강하천과 저수지, 호수를 비롯한 수문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밀하게 분포된 강하천들을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수문자원 이용에서 선차적 의의를 가진다. 다른 지역들보다 강수량에 비한 증발량이 적기 때문에 하천유량이 많을 뿐 아니라 봄과 초여름에 눈과 얼음이 강물에 많이 녹아내린다.

또한 7~8월에는 연강수량의 65%가 내리므로 강물의 흐름량도 대단히 많고 하천들의 물매가 급하기 때문에 물살이 빠르다. 이런 자연지리적 조건을 이용하여 양강도에서는 하천에 의한 떼몰이를 많이 하고 있다.

압록강, 운총강, 서두수, 이명수, 삼수천, 장진강, 후주천 등은 뗏길로 큰 의의를 가진다. 양강도의 강하천들은 약 40개의 대상구간에 1,000여 km의 뗏길가늠길이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양강도에서는 약 20여 개의 대상구간과 670여 km의 뗏길을 이용하고 있다. 압록강은 양강도내의 떼몰이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다.

압록강은 자기 지류들에 의하여 운반된 통나무들을 모아가지고 다시 뗏길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압록강은 양강도 떼몰이량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

양강도에서는 하천들의 강바닥과 여울들을 정리하고 약 50개의 물동들을 건설하여 통나무수송에서 하천에 의한 떼몰이비중을 체계적으로 높이었다.

양강도는 북한에서 수력자원을 많이 가진 도의 하나이다. 북한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개마고원을 비롯한 북부지대에는 수백만kW의 전기를 낼 수 있는 수력자원이 있다.

개마고원에서 동해안쪽으로 물을 넘기면 낙차가 크기 때문에 발전소건설에 유리하다. 또한 하천들은 깊은 골짜기들을 따라 많은 수량을 가지고 빠르게 흐르며 낙차가 크기 때문에 도처에 중소형수력발전소들을 건설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양강도내의 수력자원량은 200만kW나 된다. 그 가운데서 지방적 의의를 가지는 중소형수력발전소들의 발전자원량 80만kW 가운데서 보다 가까운 기간에 선차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전력자원량은 30만kW나 된다.

발전가능지점들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은 백암군과 보천군을 중심으로 한 백무고원 일대와 삼수군과 김정숙군을 비롯한 서부지역이다.

양강도에서 중소형발전소건설에 이용할 수 있는 강하천들은 30여 개에 달하며 여기에는 약 180개의 발전가능지점들이 있다.

5. 식물과 동물

양강도에는 90여 과에 840여 종의 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식물상은 대부분이 아한대나무숲으로 되어 있으며 자강산지와 인접되어 있는 북서부지역에만 온대북부 활엽림이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적은 규모로 허천강 유역일대의 낮은 산지들에는 송림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 식물상의 특징은 추위에 잘 견디는 식물들이 많을 뿐 아니라 그 분포에서 수직대성을 명확히 나타내고 있는데 온대, 아한대, 한대 지방의 여러 가지 식물들이 각이한 해발에 따라 계단식으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백두산 일대는 북한 고산식물분포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산림한계선은 해발 2,200m이다.

식물상에서는 고유종이 적고 대륙과의 공통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제3기 말까지 너도밤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호온성식물이 분포되어 있었으나 제4기 홍적세에 기후가 차지면서 이 나무들이 없어지고 북방계통의 들쭉과 같은 극지식물이 덮이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높은 지대에는 극지식물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제4기 현세에 들어와서 다시 기후가 더워지면서 낮은 지대에는 호온성식물이 분포되고 식물상은 제3기 말~제4기 융기운동이 있은 후 지금과 같은 수직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산림면적은 도 전체면적의 90.8%를 차지하며 산림축적량은 공화국북반부산림축적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산림의 수종별구성을 보면 침엽수가 77.8%, 활엽수가 22.2%를 차지한다. 주요 침엽수수종은 24종, 활엽수수종은 42종에 달한다. 기본 수종으로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이 있으며 이밖에 참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사스래나무, 황철나무 등도 자라고 있다.

이 지역의 식물은 그 특징에 따라 고산식물군락, 고산습초원군락, 한대성침엽림, 한대 및 온대성 침엽수와 활엽수혼성림, 아한대성활엽림으로 나뉘어진다. 고산식물군락은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산지대에 분포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분포한계는 약간 차이가 있다.

이 지역에는 눈잣나무(백두산 제외), 만병초, 들쭉나무, 바람꽃, 제비꽃, 담자리꽃나무, 좀참꽃, 담자리참꽃, 콩버들, 두루미꽃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차일봉과 북수백산 일대에는 곱향나무, 눈측백가 섞인 눈잣나무군락이 이루어져 있다.

습한 지대에는 바람꽃, 매자잎버들, 난쟁이버들이 분포되어 있다. 고산습초원군락은 백암군 간장늪(장지), 대택(大澤) 일대와 김형권군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장지, 대택의 식물상은 북한에서 특이한 습초원식물군락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데, 이곳에는 물이끼를 비롯한 선태류 분포상이 특이하며 만주잎갈나무, 잎갈나무 등이 진펄 주변에서 성글게 자라고 있다.

습지에는 대택자작나무, 부전자작나무 등도 자라고 있으며 대택의 늪가에는 둥굴레사초의 무리숲이 형성되어 있다. 호숫가에서는 장지채를 간혹 볼 수 있으며 물 위에는 통발이가 떠돌고 있다.

한대성침엽림은 백두산지구, 백두산줄기와 북수백산줄기의 북부지구에 분포되어 있는데 대체로 해발 1,300~2,000m 사이의 지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 유형은 이 지역 산림축적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대 및 온대성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성림은 대체로 해발 1,300m 미만의 고원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이 유형은 이 지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잎갈나무, 잣나무, 소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피나무 등이 있는데 그 아래로 월귤나무, 들쭉나무, 물싸리, 백산차, 물개암나무, 만병초, 싸리나무, 산진달래나무, 고사리 등이 자라고 있다.

아한대성활엽림은 김정숙군과 김형직군 일대를 포괄하는 서부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기온도 비교적 높고 강수량도 많다. 이러한 자연조건은 이 일대의 식물분포와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지역에는 신갈나무, 자작나무, 고로쇠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가래나무, 황철나무, 물푸레나무, 황벽나무 등이 기본 수종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소나무, 잣나무도 드물게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의 식물상이 다른 지역보다 특이한 것은 산림식물구성이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그 자원량이 풍부한 것이다.

이 지역의 산림은 이용목적과 그 이용가치로 보아 북한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산림자원 가운데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통나무자원이다.

주요 수종별축적에서 삼송류가 42%, 잎갈나무가 35%, 자작나무가 5.9%를 차지한다. 허천강을 중심으로 동부지역인 백무고원 일대에는 삼송류, 잎갈나무, 자작나무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 일대는 양강도 통나무자원의 기본 분포지역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북한 산림자원의 보물고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에는 섬유제지림, 기름나무숲, 산과일나무 및 산나물, 약초를 비롯하여 가치있는 식물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경제림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섬유제지림이며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은 백무고원 일대이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버드나무 등이 있다. 이밖에 잣나무를 비롯하여 가래나무, 개암나무, 딱총나무 등과 같은 20여 종의 기름나무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잣나무는 김정숙군, 풍서군, 갑산군, 백암군, 김형직군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김형직군 남사노동자구(南社勞動者區) 희색봉 일대에는 15만 본의 잣나무가 무리로 자라고 있다. 이 지역의 해발 1,500m까지의 산마루와 산골짜기의 습한 지역에는 기름원료식물인 가래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가래나무는 주로 김정숙군과 김형직군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김형직군 일대는 그 전망이 매우 크다.

딱총나무는 해발 1,600m까지의 산기슭 또는 길가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삼지연군의 포태노동자구와 허항령(虛項嶺) 일대에 그 자원량이 많다.

이 지역에는 130종에 달하는 산과일과 산나물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자원량이 대단히 풍부하다. 그 가운데서도 명산물의 하나로 유명한 들쭉은 해발 800~2,540m 사이의 높은 산 또는 고원에서 자라고 있는데, 그 분포면적은 3만여 정보에 달한다.

삼지연(三池淵), 무두봉(無頭峰), 신무성(新武城), 간삼봉(間三峯) 일대는 들쭉분포의 중심지역을 이룬다. 이 일대에서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1㎡에 평균 10여 대의 들쭉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결실량은 90~100g에 달하였다.

이밖에도 들쭉은 백암군의 유평(楡坪), 덕림(德立), 황토(黃土), 천수(天水) 일대와 보천, 풍서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머루, 다래는 해발 1,600m 안팎을 이루는 김형직군과 김정숙군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도적으로는 그 분포면적이 약 1,000정보에 달한다.

특히 김정숙군에는 약 190여 정보나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삼포동리(三浦洞里)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머루는 주로 김형직군에 분포되어 있다.

도에는 2,500여 정보의 돌배나무가 분포되어 있는데, 주로 삼수군, 갑산군, 풍서군, 운흥군 등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고사리, 산파, 산마늘 등 산나물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고사리는 백두산을 제외한 도내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분포면적은 3만여 정보에 달한다.

산파는 백암군, 김형권군, 풍서군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마늘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분포지역은 김형권군과 풍서군 일대이다.

이밖에 이 지역은 황기, 당귀, 월귤나무, 삼지구엽초, 만병초, 백리향, 지유, 승마, 손바닥관 등을 비롯한 갖가지 약초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황기 자원량은 북한에서도 손꼽힌다.

황기는 백두산 일대를 비롯하여 풍서, 백암, 갑산, 보천, 운홍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백두산과 두류산 일대의 개활지대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의 구역에 평균 5~7포기의 황기가 분포되어 있다.

당귀는 주로 김형직군, 보천군, 삼수군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1,500여 정보에 달한다. 삼지구엽초는 오가산령 일대에, 백리향은 백두용암대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은 백산차, 꽃개회나무, 곱향나무, 눈측백나무 등 여러 가지 향료자원과 공예품원료로 큰 의의를 가지는 고리버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김형권군과 삼수군 일대에는 고리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에는 피나무, 매저지, 들쭉을 비롯하여 40여 종의 밀원식물들이 도처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김형직군 일대는 피나무를 비롯한 주요 밀원식물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성장률이 대단히 좋으므로 북한 주요 꿀산지로 되어 있다.

밀원식물은 가장 낮은 김형직군 일대로부터 가장 높은 지역인 백무고원에 이르기까지 그 수직적 분포가 뚜렷하다.

이 지역은 넓은 산림면적과 산지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여 52가지의 종, 아종의 짐승들이 있다.

그 중에서 특산동물은 우는토끼, 큰곰, 검은담비, 사향노루, 백두산사슴, 무산쇠족제비, 들꿩, 북꿩, 백두산큰오색딱따구리, 백두산쇠박새, 백두산등고비, 세가락너구리, 개미잡이, 흰올빼미 등이 있다.

이런 동물들은 고기, 털, 가죽 등을 이용하는 데서 그 가치가 클 뿐 아니라 산림의 병해충을 구제하는 데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의의가 크다.

이밖에 어류로는 산천어·열목어·송어·연어·자치·살기, 곤충으로는 알락그늘나비·세들나비·산검은범나비 등이 있다.

6. 토양

양강도는 토양형성과 그 지리적 분포의 특성으로부터 일련의 특징을 가진다. 주요 토양형들은 갈색산림토양, 표백화갈색산림토양이며 이밖에 국부적으로 고산습초원토양, 산악표백성토양, 진펄토양, 충적토 등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토양형들은 식물상의 수직적 분포의 특성에 따라 수직적 대성을 명확하게 보이고 있다. 고산습초원토양은 백두산줄기의 해발 1,900m 이상 되는 지대와 북수백산줄기의 해발 2,2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이 토양은 차고 누기진 조건에서 형성되어 토층이 30~40cm 밖에 되지 않는다. 고산습초원토양은 이탄성부식질이 많으며 찰흙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산악표백성토양은 북수백산줄기와 백두용암대지 그리고 함경산줄기의 북쪽 경사면의 해발 1,500~2,000m 되는 지역에 대부분이 분포되어 있다.

이 토양은 기온이 낮고 물기가 많으며 토양 안에서 부식작용이 심하게 진행된다. 또한 기계적 조성이 거칠고 물기가 잘 빠지며 부식질이 많고 산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산악표백화갈색산림토양은 해발 1,500~1,600m 미만의 지역에 반점상으로 존재하는 소택성토양과 하천유역에 부분적으로 있는 논토양, 충적토를 제외한 도내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양강도 농경지의 대부분이 이 토양형에 속한다.

기계적 조성은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찰흙질이 많으며 알루미늄이온에 의한 강한 산성반응을 나타내므로 농경지들에서는 석회, 인비료, 칼륨비료 등을 많이 요구한다.

갈색산림토양은 주로 해발 700~800m 미만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에는 표백화층이 거의 없고 찰흙질은 표면에 더 많다.

화강편마암을 밑바탕으로 하는 갈색산림토양은 자갈이 섞인 양토, 질양토이며 산성, 강산성을 띤다. 소택성토양은 백두용암대지, 서두수와 그의 지류인 대박천수 사이의 해발 1,700m 안팎의 평탄한 현무암대지 위에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소택성토양은 북한 토양형 가운데서 특이한 토양형의 하나로서 백암군의 장지, 대택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비롯하여 운흥군의 눈늪 그리고 운총강, 대오시천(大五是川), 소홍단수, 압록강 등 일부 강골짜기의 침수지들에 분포되어 있다.

압록강과 그 지류들인 허천강, 장진강, 삼수천, 후주천, 연안일대에는 충적토와, 김정숙군, 김형직군, 갑산군 등 비교적 낮은 지역에는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농업생산에 유리한 토지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넓게 분포된 개마고원과 백무고원, 백두용암대지를 비롯한 고원과 덕들을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개간적지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은 백암군과 보천군 그리고 김형직군이다. 개간적지 가운데서 농경지로 이용할 수 있는 새땅은 백암군에 1만 정보, 보천군에 5,000정보, 김형직군에 700여 정보나 된다.

이 적지들은 대체로 해발 800~1,500m 사이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물매가 15°가 못될 뿐 아니라 토층이 두텁고 비옥하여 감자를 비롯한 고지대작물을 배치하는데 유리하다.

장지, 대택을 비롯한 백암군 안의 높은 곳에 놓여 있는 5,000여 정보의 습지를 개간하는 문제는 농업생산량을 높이는데 큰 의의를 가질 뿐 아니라 이 일대의 산림을 개조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가림천 일대와 삼지연군의 포태노동자구에서 양강도 보천보(普天堡)에 이르는 대지상에는 토층이 두텁고 비옥한 개간적지들이 분포되어 있다.

장진강과 후주천 하류일대의 개간적지는 대부분이 해발 800~1,500m 사이에 위치해 있다. 김형직군의 오가산등판에는 농경지로 이용할 수 있는 700여 정보의 새땅개간적지가 있는데, 이 지역은 양강도에서 가장 낮고 기후가 온화할 뿐 아니라 강수량도 비교적 많으며 식물생육기간이 긴 것으로 하여 농업생산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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